도자기로 만난 '동양화와 서양화'…이영실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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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미끌서 개인전 개최
동양화와 서양화는 언뜻 생각하면 서로 대척점에 서 있는 듯 하다. 이영실 작가는 이 둘을 하나의 작품에 녹여냈다. 캔버스 위에 도자를 부조 형태로 구워내, 그 위에 그림을 그렸다.
도예와 회화의 경계를 넘나드는 이 작가의 개인전 '도자기, 꽃 그리고 자연'이 서울 종로2가 공간미끌에서 열린다. 21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이 작가는 회화와 도예를 결합한 작품을 통해 동양화와 서양화를 절묘하게 결합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과정은 이렇다. 우선 캔버스 위에 아크릴 물감으로 오방색의 꽃을 그린다. 이후 도자를 캔버스 위에 얹어 입체감을 살린다. 흰 도자 위에는 꽃, 물고기, 새 등 자연의 생물을 우화적으로 표현한다.
작품을 만들어내는 일련의 과정은 이 작가에게 이상향을 꿈꾸는 시간이다. "나는 도자기와 어린 시절 맡았던 꽃의 생생한 향기를 캔버스에 담아내고 싶다. 그것은 자칫 잊혀질 수 있는 순수의 세계, 젊은 날 꿈꾸던 이상의 세계다. 나는 그 세계로 돌아가는 통로를 그림에서 찾았고, 항상 여행을 떠난다."
전시는 이달 26일까지. 이선아 기자 suna@hankyung.com
도예와 회화의 경계를 넘나드는 이 작가의 개인전 '도자기, 꽃 그리고 자연'이 서울 종로2가 공간미끌에서 열린다. 21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이 작가는 회화와 도예를 결합한 작품을 통해 동양화와 서양화를 절묘하게 결합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과정은 이렇다. 우선 캔버스 위에 아크릴 물감으로 오방색의 꽃을 그린다. 이후 도자를 캔버스 위에 얹어 입체감을 살린다. 흰 도자 위에는 꽃, 물고기, 새 등 자연의 생물을 우화적으로 표현한다.
작품을 만들어내는 일련의 과정은 이 작가에게 이상향을 꿈꾸는 시간이다. "나는 도자기와 어린 시절 맡았던 꽃의 생생한 향기를 캔버스에 담아내고 싶다. 그것은 자칫 잊혀질 수 있는 순수의 세계, 젊은 날 꿈꾸던 이상의 세계다. 나는 그 세계로 돌아가는 통로를 그림에서 찾았고, 항상 여행을 떠난다."
전시는 이달 26일까지. 이선아 기자 su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