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5천억원 규모 '중소기업 지속가능경영' 지원 나서
KB금융그룹이 대한상공회의소와 중소기업에 대한 지속가능연계대출 및 ESG컨설팅 지원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서울 중구 남대문로에 위치한 대한상공회의소회관에서 개최된 협약식은 우태희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양종희 KB금융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지속가능연계대출은 중소기업이 스스로 ESG 목표 및 평가기준을 설정하고 이를 성실히 이행하면 금리할인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대출을 말한다.

중소기업은 자체적으로 ESG경영을 강화하고 금융비용 등을 절감할 수 있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KB국민은행은 이날 체결한 업무협약을 토대로 중소기업에게 최대 1.0%p까지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KB Green Wave ESG 우수기업대출'(SLL형)상품을 4월 중 출시할 예정이다.

총 5000억원 규모의 자금이 중소기업에게 지원된다.

KB금융 관계자는 "KB금융은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중소기업들이 ESG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폭 넓은 지원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며 "모범적인 ESG경영 실천을 통해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ESG경영 선도기업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보미기자 bm0626@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