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으로 요양시설 '비대면 면회'…보호자 간 소통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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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케어 스타트업 모드니케어는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이 김해보훈요양원을 현장 방문해 자사 요양시설 소통 플랫폼 '안부'를 시찰했다고 16일 밝혔다. 박 처장은 "군대에 자식을 보낸 부모가 메신저로 안심하듯, 앱으로 보호자들이 심적 안정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부는 비대면 면회 플랫폼이다. 시설이나 병원과 보호자 사이의 소통을 돕는다. 면회 기능 외에도 건강 기록이나 식당 등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앱 내 커뮤니티 기능을 통해 보호자 간 소통도 지원한다. 시설과 병원엔 환자 정보 입력 시간이 줄어든다는 점을 편의성으로 내세운다. 3분 남짓이면 보호자에게 정보 전송이 가능해 기존의 전화 응대 업무를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모드니케어는 지난해 10월 김해보훈요양원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앱 시범 운영을 이어왔다. 김해보훈요양원은 보훈처 산하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 운영하는 시설이다. 보훈처 산하 시설에 시니어케어 스타트업 앱이 적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심혜영 김해보훈요양원 간호과장은 "요양시설 종사자의 응대 업무 강도가 눈에 띄게 줄었다"고 말했다.
모드니케어 창업자인 박민찬 대표는 국군수도통합병원 간호장교 출신으로, 간호 군무원 생활을 했다. 직접 요양시설을 운영한 이력도 있다. 안부는 지난해 8월 모드니케어 창업 후 한 달 만에 공개됐다. 사용자 재방문율 80%, 평균 사용 시간 30분, 이탈률 1% 미만을 기록 중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박 대표는 "노인에 한정된 요양시설 디지털 전환 작업을 앞으로 소아나 장애인, 루게릭병 환자 등 모든 연령층으로 넓힐 것"이라며 "시설 종사자와 보호자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글로벌 플랫폼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시은 기자 see@hankyung.com
안부는 비대면 면회 플랫폼이다. 시설이나 병원과 보호자 사이의 소통을 돕는다. 면회 기능 외에도 건강 기록이나 식당 등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앱 내 커뮤니티 기능을 통해 보호자 간 소통도 지원한다. 시설과 병원엔 환자 정보 입력 시간이 줄어든다는 점을 편의성으로 내세운다. 3분 남짓이면 보호자에게 정보 전송이 가능해 기존의 전화 응대 업무를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모드니케어는 지난해 10월 김해보훈요양원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앱 시범 운영을 이어왔다. 김해보훈요양원은 보훈처 산하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 운영하는 시설이다. 보훈처 산하 시설에 시니어케어 스타트업 앱이 적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심혜영 김해보훈요양원 간호과장은 "요양시설 종사자의 응대 업무 강도가 눈에 띄게 줄었다"고 말했다.
모드니케어 창업자인 박민찬 대표는 국군수도통합병원 간호장교 출신으로, 간호 군무원 생활을 했다. 직접 요양시설을 운영한 이력도 있다. 안부는 지난해 8월 모드니케어 창업 후 한 달 만에 공개됐다. 사용자 재방문율 80%, 평균 사용 시간 30분, 이탈률 1% 미만을 기록 중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박 대표는 "노인에 한정된 요양시설 디지털 전환 작업을 앞으로 소아나 장애인, 루게릭병 환자 등 모든 연령층으로 넓힐 것"이라며 "시설 종사자와 보호자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글로벌 플랫폼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시은 기자 s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