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의 안전벨트, '노란우산공제' 활용법 [조재영의 투자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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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더 머니이스트
노란우산공제, 소상공인의 노후준비와 재기 도와
소득공제, 연 복리이자, 지방자치단체 추가 지원 등 혜택 다양
노란우산공제, 소상공인의 노후준비와 재기 도와
소득공제, 연 복리이자, 지방자치단체 추가 지원 등 혜택 다양
![소상공인의 안전벨트, '노란우산공제' 활용법 [조재영의 투자 스토리]](https://img.hankyung.com/photo/202303/AA.15567799.1.jpg)
이에 대한 대안으로 중소기업중앙회에서는 ‘노란우산공제’라는 제도를 통해 자영업자 등 소상공인의 노후준비와 재기를 돕고 있습니다. 노란우산공제의 핵심은 평소에 적금 붓듯이 일정금액을 꼬박꼬박 공제 계좌에 적립해 두었다가 폐업 시에 되돌려 받는 구조입니다. 이 구조만 본다면 그냥 적금에 가입하는 것과 크게 다를 것이 없어 보이지만, 일반 금융상품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노란우산공제만의 여러가지 장점들이 있습니다.
둘째, 노란우산공제 납입 시에는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절세에 도움이 됩니다. 다음해 5월에 진행되는 종합소득세 신고를 할 때에 노란우산공제에 납입한 금액 100%를 소득에서 차감해 주기 때문에 최대 115만5000원을 절세할 수 있습니다. 다만 가입자에 따라 소득공제 한도가 200만원부터 500만원까지 다양하게 적용됩니다.
납입을 끝내고 공제금을 수령할 때에도 이자소득세나 연금소득세가 아닌 퇴직소득세를 적용해 줍니다. 다른 금융상품보다도 훨씬 적은 세금만 부담한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소상공인의 안전벨트, '노란우산공제' 활용법 [조재영의 투자 스토리]](https://img.hankyung.com/photo/202303/01.32906257.1.jpg)
넷째, 각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추가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각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자영업자 등의 생활안정 및 사회안전망 확충을 위해 일부 노란우산공제 가입자에게 희망장려금을 1년간 지원합니다. 상시 종업원수 10명 미만(광업, 제조업, 건설업, 운수업) 또는 5명 미만(그 밖의 업종)의 소상공인이 그 대상입니다. 단 각 지자체별로 지원금액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확인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서울특별시의 경우 연 매출 2억원 이하인 대상자에게 월 2만원씩 1년간 최대 24만원을 지원하며 대전광역시의 경우 연 매출 3억원 이하인 대상자에게 월 3만원씩 1년간 최대 36만원을 지원합니다. 울산광역시는 연 매출 3억원 이하인 대상자에게 월 1만원씩 1년간 최대 12만원을 지원합니다.
<한경닷컴 The Moneyist> 조재영 웰스에듀 부사장
"외부 필진의 기고 내용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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