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위원회, 통합 LCC 본사 부산 유치도 촉구
부산시의회, 가덕 신공항 성공적 건설 촉구 결의안 채택
부산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는 16일 가덕 신공항 성공적인 건설과 통합 저비용항공사(LCC) 본사 부산 유치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건교위는 "가덕 신공항은 공항과 항만, 철도가 연계된 복합물류 인프라 완성과 유라시아 철도, 아시안 하이웨이의 시작점이자 새로운 경제 성장 동력이자 글로벌 경제도시로 나아가는 초석"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가덕 신공항 건설계획을 구체화하는 기본계획 용역은 오는 8월에 완료될 예정이며, 4월에는 국제박람회기구 현지실사단이 부산을 방문할 예정이어서 올해는 가덕 신공항 건설과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되는 해"라고 설명했다.

건교위는 "부산시의회는 가덕 신공항과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이 더 이상 정쟁화되는 것을 원하지 않으며 화합과 소통을 통해 가덕 신공항이 차질 없이 건설되길 강력히 원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가덕 신공항은 부산 미래 먹거리자 후손에게 물려줄 자랑스러운 유산으로 남아야 한다며 3가지를 요청했다.

건교위는 먼저 "정부는 가덕 신공항이 24시간 운영할 수 있는 안전한 남부권 관문 공항으로서 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충분한 시설 규모를 기본계획에 반영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정부는 가덕 신공항의 성공적인 개항을 위해 거점 항공사가 꼭 필요함을 인식하고 통합 LCC 본사가 부산에 설치될 수 있도록 협력하라"고 요청했다.

건교위는 또 "국회는 가덕 신공항 조기 개항을 위해 '가덕 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 개정안과 '가덕 신공항 건설공단법' 제정안을 원안대로 처리하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