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형편이 어려운 도내 중고등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연간 70만원에서 100만원 규모의 '경기도 청소년 생활장학금'을 지급한다. 13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복권기금으로 조성한 장학금이다.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법정 사상위계층과 중위소득 100% 이하 등 경기도 청소년 1만850명이 대상이다. 중학생과 2008년~2010년생 학교 밖 청소년에게는 연 70만원을, 고등학생과 2005년~2007년 학교 밖 청소년에게는 연 100만원을 4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쳐 지급한다. 경기민원24 온라인 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 신청이 어렵다면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를 이용하면 된다. 이문교 경기도 청소년과장은 "2004년부터 경기도는 생활장학금을 확대하고 있다"며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청소년이 학업을 중단하는 일이 없었으면 한다"고 말했다.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
현대백화점그룹이 임무 수행 중 순직한 군인 자녀들에게 장학금 20억원을 기부한다. 현대백화점그룹은 6일 충남 계룡시 육군본부 백선엽 장군실에서 ‘위국헌신 전우사랑 기금’ 전달식을 열었다. 박홍진 현대그린푸드 사장(오른쪽), 장영순 현대이지웰 대표, 박정환 육군참모총장(왼쪽) 등이 참석했다.
"힘들다고 느꼈던 모든 순간마다 이디야 슬로건인 상생 경영을 떠올렸습니다. 이제 간호사로서 이디야커피와 회장님께 받은 선의를 갚으며 살겠습니다."이디아커피가 가맹점주 자녀들의 학자금 부담을 덜어주는 복지 제도를 내세운 가운데, 문창기 이디야커피 회장이 최근 한 가맹점주의 자녀로부터 감사 편지를 받은 사연이 전해졌다.6일 이디야커피에 따르면 문 회장은 지난 1월 26일 경기지역의 한 가맹점주 자녀 A씨로부터 한 통의 편지를 받았다.A씨는 편지에서 "저는 26세까지 방송작가 생활을 하던 중 체력의 한계를 느끼고 방송쟁이(방송 종사자) 생활을 청산했다"면서 "2019년 '이디야 캠퍼스 희망 기금'을 받아 한 대학교 간호학과에 첫 등록금을 냈다"고 운을 뗐다.A씨는 "(20대 후반의 나이에) 간호학과에 입학해 4년 동안 코로나19로 힘든 시간도 이디야와 함께 견뎠고, 치열하게 공부했던 순간도 모두 이디야커피 덕분에 버틸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이어 "올해 간호사 국가고시를 치렀는데 가채점이지만 높은 점수를 받아 한 병원의 신규 간호사로 입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그러면서 "힘들다고 느꼈던 모든 순간마다 이디야커피의 슬로건인 상생 경영을 떠올렸다"며 "앞으로 다른 이에게 선한 영향력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디야 캠퍼스 희망 기금은 이디아커피가 가맹점주의 자녀 학자금 부담을 나누는 복지 제도를 뜻한다. 가맹점주의 인력 고용 문제를 지원하는 이디야 메이트 희망 기금과 함께 브랜드의 대표적인 상생 정책으로 꼽힌다.이디야에 따르면, 2016년부터 지금까지 해당 복지 정책을 통해 656명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