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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바이오 '공격 증설'…"CDMO 강자 론자와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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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말 수주 잔액만 50억달러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공격적인 바이오의약품 생산설비 증설에 나서는 건 글로벌 위탁개발생산(CDMO) 시장에서 확고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서다. 바이오의약품 CDMO 사업은 반도체로 치면 파운드리(수탁생산) 개념이다. 글로벌 제약사와 바이오벤처가 개발한 의약품을 수탁생산하는 사업이다.

    삼성바이오 '공격 증설'…"CDMO 강자 론자와 경쟁"
    세계 바이오의약품 CDMO 시장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스위스 론자, 독일 베링거인겔하임 등 전통 강자들과 경쟁하고 있다. 2020년 기준으로 전 세계에서 30만L 이상의 바이오의약품 생산 능력을 보유한 회사는 이들 세 곳뿐이다. 최근 중국 우시바이오로직스, 일본 후지필름 등이 대대적인 설비투자를 하며 뒤쫓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10월부터 2조원을 투자한 단일 공장 기준 세계 최대인 4공장(24만L) 부분 가동에 들어갔다. 1~3공장(36만4000L)이 풀가동되고 있음에도 애초 계획보다 시점을 앞당겨 6만L 설비부터 먼저 가동을 시작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상반기 4공장 전체 가동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제약사로부터 4공장 수주를 상당 부분 완료한 것으로 안다”고 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지난해 말 수주 잔액은 50억8000만 달러 수준이다.

    글로벌 CDMO 업체 간 증설 경쟁이 이어지고 있지만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 시장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주력하는 항체의약품 시장은 공급자 우위 시장으로 평가된다. 수요가 많아서다. 특히 단일항체 중심으로 항체의약품 시장이 성장해 왔지만 최근 들어 업그레이드 버전인 이중항체, 항체약물접합체(ADC) 등 차세대 기술을 적용한 바이오 신약 개발이 활발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중항체 플랫폼 ‘에스듀얼’ 서비스를 내놓는 등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다. 항체약물접합체 위탁생산 사업에도 뛰어들 것으로 알려졌다.

    한재영 기자 jyh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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