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가 사랑한 '근대 작가', 케이옥션 3월경매 대거 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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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근의 '무제'.](https://img.hankyung.com/photo/202303/01.32917566.1.jpg)
오는 29일 서울 신사동 케이옥션 본사에서 열리는 ‘케이옥션 3월 경매’는 최근 한국 근대미술의 이 같은 인기를 체감할 수 있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박수근, 이중섭, 김환기 등 한국 근대미술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작품이 한꺼번에 나오는 경매라서다. 이번 경매에는 작품 총 114점(102억원 상당)이 출품된다.
![장욱진 '소'.](https://img.hankyung.com/photo/202303/01.32917568.1.jpg)
![유영국 'Work'.](https://img.hankyung.com/photo/202303/01.32917569.1.jpg)
해외 작품 중에서는 알렉스 카츠의 대형(가로 243.8cm, 세로 182.9cm) 꽃 그림 ‘Yellow Goldenrod (PA)’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2020년 그린 이 작품은 7억~13억원에 출품됐다. 케이옥션은 “대형 캔버스에 시원하게 그려진 꽃들 사이를 걷다 보면 꽃의 아름다움과 찬란함, 매력을 흠뻑 느낄 수 있다”며 “유행에 휩쓸리지 않고 자신만의 스타일을 고수해온 95세 거장 알렉스 카츠의 깊이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알렉스 카츠 작품 설치 전경.](https://img.hankyung.com/photo/202303/01.32917570.1.jpg)
![이중섭 '돌아오지 않는 강'.](https://img.hankyung.com/photo/202303/01.32917567.1.jpg)
성수영 기자 s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