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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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일요특선 다큐멘터리'는 오는 19일 '여자, 엄마, 우리의 아이들'을 주제로 환경호르몬으로 인한 난임과 불임, 성조숙증으로 고통받는 여성들을 조명한다. 매년 늘어나는 난임과 불임에 대한 원인과 함께 사례자의 일상을 통해 어떻게 환경호르몬에서 벗어날 수 있는지 알아본다.

지난해 대한민국의 합계 출산율은 0.78명이다. 결혼하는 연령대는 갈수록 높아지고 난임과 불임 비율 역시 증가하고 있다.

자궁내막증은 난임과 불임의 가장 큰 원인으로 떠오르고 있다. 김형식 성균관대학교 약학대학 교수는 수많은 연구와 실험을 통해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과 유사한 환경호르몬이 자궁내막증을 일으키는 주범이라 지목한다. 이러한 연구 자료를 통해 환경호르몬이 여성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보기 위해 실제 채혈 검사를 진행한다.

안철우 강남세브란스 내분비내과 교수는 사례자들의 채혈결과를 통해 환경호르몬의 위험성과 여성 건강에 위협을 끼치는 이유에 대해서 설명한다.

해외에서는 환경호르몬의 위험성을 인지하고 이를 줄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prop65'란 친환경 정책을 펼치고 있는 미국 LA의 사례를 통해 건강을 위해 유기농 제품을 사용하는 모습을 소개한다.

더불어 미국 내에서도 여성용품에 대한 이슈가 끊이지 않고 있다는 점과 세심한 대책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들어본다. 이에 따른 대안으로 미국, 일본에서 더마테스트를 통과한 단색 컴포트에어과 같은 다양한 유기농 여성용품이 주목받고 있다는 내용이 방송된다.

한국의 사례자들이 성조숙증 및 난임 등을 겪은 후 환경호르몬으로부터 건강을 지키기 위해 생활에 변화를 가져가는 모습들은 오는 19일 오전 7시40분 SBS '일요특선 타큐멘터리'에서 방송된다.

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