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 등에 따르면 테스는 17일(현지시간) 틱톡을 통해 69만여 명의 팔로워들에게 이 같은 내용을 공유했다. 테스는 지난 2018년 패션 잡지 ‘코스모폴리탄’의 영국판 표지를 장식한 플러스사이즈 모델이다. 당시 몸무게는 136kg으로 알려졌다. 플러스사이즈 모델은 미국 기준으로 사이즈 12 이상을 소화하는 모델을 뜻한다.
테스는 “내가 섭식 장애가 있기 때문에 펠트로를 비난하는 것은 아니”라면서도 “채소만 먹으며 하루를 마무리한다고?”라고 반문했다. 그는 “사람들은 모두가 뚱뚱해지는 것을 너무 두려워하기 때문에 계속해서 그녀에게 방송 시간을 주고 플랫폼을 제공하고 조언 해주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것은 정상이 아니며, 펠트로처럼 먹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하는 다른 세대의 젊은이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라며 “몸에 밥을 주는 것은 괜찮다. 탄수화물은 악마가 아니다. 지방은 나쁘지 않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펠트로는 팟캐스트 ‘윌 콜 박사와 함께하는 웰빙의 기술’에서 자신의 식습관을 공개했다. 펠트로는 “저녁 7시에서 12시 사이에 ‘간헐적 단식’을 하고, 점심으로 수프나 사골 국물을 먹는다”라며 “또 보통 오후 6시나 6시30분쯤 저녁을 먹고 다음날 오후 12시까지 다시 금식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침에 혈당을 급상승시키지 않는 커피나 레몬, 레몬수를 넣은 셀러리 주스를 마신 뒤 약 1시간 동안 운동한다”라며 “아침 운동 후 30분간 적외선 사우나에서 ‘드라이 브러싱’을 한 다음 ‘야채가 많이 들어간’ 저녁 식사를 한다”라고 설명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