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한일 협력, 선택 아닌 필수적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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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총리, 고위당정 협의회 모두발언
한덕수 국무총리는 최근 개최된 한일정상회담에 대해 "다양한 분야에서 미래지향적 협력을 증진하기로 했다"며 "선택이 아니라 반드시 가야 하는 필수적인 방향"이라고 말했다.
한 총리는 19일 오후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개최된 고위 당정협의회 모두발언에서 "모든 주요 국가가 한일관계를 개선하기 위한 윤석열 대통령의 결단을 존중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경제, 안보, 첨단산업 발전, 공급망 재편, 기후변화 등 세계적 국정과제가 쌓인 상황"이라며 "한일 협력이 과거 불행한 역사에 발목 잡혀선 안 된다는 역사 인식에서 대통령이 한일관계를 주도적으로 결단한 것으로 믿는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당과 협조해 한일관계가 더 크게 발전하고, 세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후속 조치를 차질 없이 만들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올해는 윤석열 정부 2년 차로 주요 개혁과제를 포함한 국정과제를 본격적으로 실행하고, 성과를 가시화해야 한다"며 "정부는 국민 의견을 더 경청해 과제·현안마다 보다 충실히 설명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남부지방의 가뭄과 관련해서 한 총리는 "이젠 생활용수까지도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당장의 어려움을 겪는 지역에는 실효성 있는 대책을 추진하고, 기후변화에 따른 극한의 가뭄까지 고려한 장기적이고 항구적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준비상황을 점검하는 국제박람회기구 실사단의 내달 방한 일정도 소개하면서 "유치 의지와 역량, 부산의 매력, 경쟁 도시와의 차별성을 보일 기회"라며 "실사단이 강한 인상을 받고 돌아갈 수 있도록 당정이 힘을 합쳐 철저히 준비하고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한 총리는 19일 오후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개최된 고위 당정협의회 모두발언에서 "모든 주요 국가가 한일관계를 개선하기 위한 윤석열 대통령의 결단을 존중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경제, 안보, 첨단산업 발전, 공급망 재편, 기후변화 등 세계적 국정과제가 쌓인 상황"이라며 "한일 협력이 과거 불행한 역사에 발목 잡혀선 안 된다는 역사 인식에서 대통령이 한일관계를 주도적으로 결단한 것으로 믿는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당과 협조해 한일관계가 더 크게 발전하고, 세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후속 조치를 차질 없이 만들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올해는 윤석열 정부 2년 차로 주요 개혁과제를 포함한 국정과제를 본격적으로 실행하고, 성과를 가시화해야 한다"며 "정부는 국민 의견을 더 경청해 과제·현안마다 보다 충실히 설명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남부지방의 가뭄과 관련해서 한 총리는 "이젠 생활용수까지도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당장의 어려움을 겪는 지역에는 실효성 있는 대책을 추진하고, 기후변화에 따른 극한의 가뭄까지 고려한 장기적이고 항구적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준비상황을 점검하는 국제박람회기구 실사단의 내달 방한 일정도 소개하면서 "유치 의지와 역량, 부산의 매력, 경쟁 도시와의 차별성을 보일 기회"라며 "실사단이 강한 인상을 받고 돌아갈 수 있도록 당정이 힘을 합쳐 철저히 준비하고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