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에는 벤처캐피털(VC) LB인베스트먼트와 신약 개발사 지아이이노베이션 등 두 곳이 일반청약을 받는다.

LB인베스트먼트는 20~21일 코스닥 상장을 위한 일반청약을 진행한다.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이 회사는 1996년 LG창업투자로 출발해 2000년 LG그룹에서 계열분리한 뒤 2008년 현재 사명으로 변경한 범LG가 벤처캐피털이다.

공모가는 희망 공모가(4400~5100원)의 최상단인 5100원으로 확정됐다. 지난 13~14일 진행한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1298 대 1을 확보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공모금액은 236억원으로 예상 시가총액은 1184억원이다. 공모자금은 운용자산 규모 및 위탁운용사(GP) 출자 비율 확대에 사용할 예정이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은 21~22일 일반청약에 나선다. NH투자증권과 하나증권이 공동 대표 주관사며 삼성증권이 공동 주관사로 참여한다. 이 회사는 이중융합 단백질을 기반으로 차세대 면역치료제를 연구개발하는 바이오기업이다.

희망 공모가는 1만6000~2만1000원이다. 15~16일 진행한 기관 수요예측 결과를 토대로 20일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다. 공모가 기준 공모금액은 320억~420억원, 예상 시총은 3521억~4621억원이다.

최석철 기자 dols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