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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들의 포트폴리오
[마켓PRO] AI청사진 제시? '투자의 날' 앞두고 엔비디아로 달려간 초고수들
투자수익률 상위 1%의 주식 초고수들이 간밤 엔비디아를 집중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켓PRO] AI청사진 제시? '투자의 날' 앞두고 엔비디아로 달려간 초고수들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거래하는 수익률 상위 1%의 고수들은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증시에서 엔비디아를 가장 많이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는 21일 진행될 투자의 날 행사를 앞두고 매수세가 몰렸다는 분석이다. 인공지능(AI) 시대 가장 큰 수혜주로 평가받는 엔비디아가 이날 행사에서 세부적인 AI 관련 비전을 제시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순매수 2위는 마이크로소프트로 나타났다. 챗GPT에 적용된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검색엔진 빙(Bing), PC 운영체제에 이어 사무용 소프트웨어 MS 365로 확대 접목한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뒤를 이은 것은 이날 주가가 30% 넘게 급락한 퍼스트 리퍼블릭 뱅크가 차지했다. 뉴욕 증시에서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의 주가는 이날 32.8% 하락한 23.03달러에 마감됐다. 뱅크오브아메리카와 JP모건 체이스 등 미국 대형 은행 11곳이 퍼스트리퍼블릭 은행에 총 300억달러(약 39조원)를 예치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이후에도 주가가 맥을 추지 못하고 있다.
[마켓PRO] AI청사진 제시? '투자의 날' 앞두고 엔비디아로 달려간 초고수들
반면 순매도 1위는 나스닥 지수 하락에 베팅하는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숏 QQQ(SQQQ)가 이름을 올렸다. 테슬라와 AMD, 인텔 등 대형주도 순매도 상위권에 포함됐다.
박재원 기자 wonderf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