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디지털·ICT 전문직군 채용…"미래 핵심 인재 확보"
신한은행은 미래 핵심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디지털·ICT(정보통신기술) 인력 채용을 시작한다고 20일 발표했다.

▶본지 3월 20일자 A14면 참조

이번 채용은 △디지털·ICT 수시 채용 △디지털·ICT 수시 채용 삼성청년SW아카데미 특별 전형 △디지털·ICT 수시 채용 석·박사 특별전형 △ICT 특성화고 수시 채용 △디지털·ICT 경력직 월례 채용 등 5개 전형으로 이뤄진다.

채용 분야는 뱅킹 서비스 개발, 데이터 엔지니어링 등 기존 전문 분야뿐만 아니라 디지털 신사업 기획 분야도 추가했다. 신한은행은 이번 채용을 통해 금융부터 비금융까지 다양한 영역으로 진출하는 미래 신사업을 전폭 지원할 예정이다.

ICT 특성화고 수시 채용 규모도 확대한다. 신한은행은 실력 중심으로 인재를 뽑기 위해 2019년부터 특성화고 우수 인재를 별도로 채용하고 있다. 사내 역량 강화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전문가로의 성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디지털 경쟁력 강화 속도를 높이기 위해 디지털 신기술, ICT 전문성을 지닌 외부 경력직 채용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석·박사 특별전형을 통해 데이터 및 AI 분야의 심도 있는 연구 경험과 전문역량을 지닌 전문가를 모집할 계획이다. 석·박사 특별전형은 3월 말 모집을 시작한다.

신한은행은 디지털·ICT 인재 확보 및 육성을 최우선 과제로 선정하고, 올해 초 국내 은행권 최초로 '디지털/ICT 전문직군 제도'를 도입했다. 이를 위한 실행 조직으로 '디지털 HR부'를 신설했다. 이를 통해 해당 분야 인재들이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장기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