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돈 1000원에 수백명 우르르…대학서 등장한 식당에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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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권 대학서 '아침 식사 제공 사업' 잇따라
지방권 대학에서 1000원만 내면 아침을 먹을 수 있는 학생 식당이 등장해 화제다.
인천대는 '2023년도 1000원의 아침밥' 사업을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사업 첫날인 지난 17일에는 279명이 아침 식사를 했고, 20일도 365명이 식당을 다녀가 평일 이틀간 644명이 몰린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정부 지원금 등 사업비 1억4000여만원을 들여 총 4만3100명 분량의 아침밥을 제공할 예정이라는 게 인천대의 설명이다.
인천대 관계자는 "1000원의 아침밥은 고물가 시대에 꼭 필요한 학생복지 사업으로 재학생 만족도도 높다"며 "다채로운 메뉴 개발에 힘쓰겠다"고 귀띔했다.
이날 경상국립대학교도 대학생들이 규칙적인 식습관을 기르고 든든한 하루를 시작하도록 '천원의 아침밥'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경상대는 올해 1학기 종강일인 6월 20일까지 가좌캠퍼스 학생회관 중앙식당에서 1000원 가격에 아침밥을 제공한다. 첫 주 주요 메뉴는 닭살 곰탕(월), 만둣국(화), 감자탕(수), 사골 부대찌개(목), 닭 매운탕(금) 등 학생들이 선호하는 식단으로 구성했다고 한다.
권선옥 학생처장은 "혼자서 모든 것을 해결해야 하는 자취생, 멀리서 등교하는 통학생, 늦지 않은 시간에 등교하기 위해 애쓰는 학생 중 끼니를 거르는 학생이 종종 있다"며 "많은 학생이 이용하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8일 국립목포대학교도 신학기를 시작한 지난 2일부터 목포대 재학생과 교직원에게 매일 아침 뷔페식 메뉴를 제공하는 프리미엄 조식 레스토랑 '천원의 아침' 사업을 시작한 바 있다.
조식 서비스는 이 대학 학생뿐 아니라 교직원, 인근 지역 주민 등 누구나 이용할 수 있어 눈길을 끌었다.
김세린 한경닷컴 기자 celine@hankyung.com
인천대는 '2023년도 1000원의 아침밥' 사업을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사업 첫날인 지난 17일에는 279명이 아침 식사를 했고, 20일도 365명이 식당을 다녀가 평일 이틀간 644명이 몰린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정부 지원금 등 사업비 1억4000여만원을 들여 총 4만3100명 분량의 아침밥을 제공할 예정이라는 게 인천대의 설명이다.
인천대 관계자는 "1000원의 아침밥은 고물가 시대에 꼭 필요한 학생복지 사업으로 재학생 만족도도 높다"며 "다채로운 메뉴 개발에 힘쓰겠다"고 귀띔했다.
이날 경상국립대학교도 대학생들이 규칙적인 식습관을 기르고 든든한 하루를 시작하도록 '천원의 아침밥'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경상대는 올해 1학기 종강일인 6월 20일까지 가좌캠퍼스 학생회관 중앙식당에서 1000원 가격에 아침밥을 제공한다. 첫 주 주요 메뉴는 닭살 곰탕(월), 만둣국(화), 감자탕(수), 사골 부대찌개(목), 닭 매운탕(금) 등 학생들이 선호하는 식단으로 구성했다고 한다.
권선옥 학생처장은 "혼자서 모든 것을 해결해야 하는 자취생, 멀리서 등교하는 통학생, 늦지 않은 시간에 등교하기 위해 애쓰는 학생 중 끼니를 거르는 학생이 종종 있다"며 "많은 학생이 이용하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8일 국립목포대학교도 신학기를 시작한 지난 2일부터 목포대 재학생과 교직원에게 매일 아침 뷔페식 메뉴를 제공하는 프리미엄 조식 레스토랑 '천원의 아침' 사업을 시작한 바 있다.
조식 서비스는 이 대학 학생뿐 아니라 교직원, 인근 지역 주민 등 누구나 이용할 수 있어 눈길을 끌었다.
김세린 한경닷컴 기자 celin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