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장남 임동현 군이 서울 대치동의 한 입시학원 설명회에 연사로 나서 후배들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내신과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준비 노하우를 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3일 입시업계에 따르면, 임 군은 전날 오후 서울 대치동의 한 학원에서 열린 ‘예비 고1 대상 휘문고 내신 설명회’에 휘문고 졸업 선배 자격으로 참석해 고교 3년간의 학습 전략과 생활 관리법을 중심으로 강연했다. 임 군은 2026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에서 서울대학교 경제학부에 합격한 사실이 알려지며 주목받은 바 있다. 그는 설명회가 열린 학원에서 수학·국어 등 내신 대비 수업을 수강했던 것으로 전해졌다.임 군은 직접 만든 강연 자료를 토대로 발표를 이어갔다. 강연 자료는 ‘후회 없는 휘문 생활’이라는 제목으로, 고교 생활 설계 방향과 내신·수능 병행 전략, 과목별 공부법, 후배들에게 전하는 조언 등을 담았다. 설명회에는 예비 고1 학부모들이 다수 참석했으며, 임 군은 발표 뒤 질의응답을 통해 공부 습관과 시간 관리, 학원 수업 활용 방식 등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그의 강연에서 특히 눈길을 끈 부분은 수학 공부법이었다. 임 군은 내신 시험을 앞두고 매번 2000문제 안팎을 풀며 연습량을 쌓는 것이 ‘수학적 체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됐다고 강조했다. 단순 반복에 그치지 말고, 사고력을 요구하는 문항에 대비하는 방식으로 훈련해야 한다는 조언도 덧붙였다. 6월·9월 모의평가 등에서 반복 출제되는 유형을 스스로 분석해 풀이 전략을 세워가는 과정이 중요하다고도 강조했다.국어 공부법으로는 ‘정확한 지문 이해’와 ‘기출 반복 학습’을
중흥그룹 창업주인 정창선 회장이 2일 오후 11시40분쯤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84세.1942년 광주에서 태어난 고인은 광주·전남 지역을 기반으로 중흥그룹을 창업해 지역 건설사를 국내 대형 건설그룹으로 성장시킨 입지전적인 인물이다.평생을 건설업에 몸담으며 주택건설을 중심으로 토목, 레저, 미디어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왔다.정 회장은 경영 전반에서 무리한 외형 확대보다는 재무 건전성과 사업 안정성을 중시하는 기조를 유지해 왔다. 외환위기와 글로벌 금융위기, 부동산 경기 침체 등 건설업 전반이 어려움을 겪던 시기에도 단계적인 사업 운영을 통해 그룹의 기반을 다져 왔다.대우건설 인수 이후에도 중흥그룹은 기존 사업과 신규 사업을 병행하며 비교적 안정적인 경영 기조를 이어왔다.정 회장은 기업 경영뿐 아니라 지역 경제 발전에도 기여했다. 2018년 3월부터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으로 활동했으며, 같은 해 3월부터 2024년 3월까지 광주상공회의소 회장을 맡아 지역 상공인과 기업인의 목소리를 대변해 왔다.2005년 주택건설의 날 동탑산업훈장, 2017년 제70회 건설의 날 건설산업발전 공로상, 같은 해 광주광역시민대상(지역경제진흥대상) 등을 수상했다.정 회장은 실무 중심의 경영을 이어온 인물로 알려져 있다. 내부적으로는 원칙과 책임을 중시하는 경영자로 평가받아 왔다.중흥그룹은 "창업주의 뜻을 이어 안정적인 경영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유족으로는 부인 안양임 씨와 아들 정원주(중흥그룹 부회장/대우건설 회장)·원철 씨(시티건설 회장), 딸 향미 씨, 사위 김보현 씨(대우건설 사장)가 있다.빈소는 광주 서구 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