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 우산 빗물제거기 '레인드롭탭-오토'.(사진=엄브레러)
자동 우산 빗물제거기 '레인드롭탭-오토'.(사진=엄브레러)
우산빗물제거기를 제조·판매 기업 엄브레러는 기존의 우산 빗물제거기의 단점을 개선한 자동 우산 빗물제거기 '레인드롭탭-오토'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레인드롭탭-오토는 방사형 충격 방식(Radial-Shock-Wave) 기술을 적용해 우산을 펼친 상태로 빗물을 털기 때문에 기존의 우산 빗물제거기의 사용이 힘들었던 접우산이나 크기가 큰 골프 우산의 빗물도 말끔하게 제거할 수 있다.

특히 충전식 배터리를 사용함으로써 설치 공간의 제약을 없앴다는 점이 획기적이다.

레인드롭탭-오토는 '2022 에코스타트업 지원사업'의 결과물로 완성됐다. 환경부 주관으로 시작된 에코스타트업 지원사업은 유망한 녹색 창업 아이템을 가지고 있는 예비창업자와 창업기업을 발굴하여 기술의 사업화를 돕는 사업이다.

엄브레러는 제품 개발에 오랜 시간과 자본을 투자하며 지원사업을 통해 시제품 완성 및 특허, 인증 등을 완료했다. 시제품을 제작해 테스트함으로써 개선해야 할 부분을 점검하고 드는 비용을 절감했다. 또한 높은 금액 때문에 고민이 많았던 해외 특허출원도 진행해 외국 바이어에게 신뢰도를 높였다.

이경열 엄브레러 대표는 "에코스타트업 프로그램으로 성능 좋은 자동 우산 빗물제거기 개발을 완성할 수 있었다"며 "끊임없는 연구를 통해 환경과 인간의 공존을 위한 혁신 제품을 개발하고 세계를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