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풍력터빈 베스타스 아태본부, 서울로 이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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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덴마크 풍력터빈 기업 베스타스(Vestas)의 아시아·태평양 지역본부가 서울로 이전한다. 서울시는 선도 기술 노하우를 공유・전수받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20일(현지시간) 세계 1위 덴마크 풍력터빈 기업 베스타스(Vestas)를 방문해 헨릭 앤더슨 베스타스 회장을 만나 '베스타스사 아시아·태평양 지역본부의 서울 이전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베스타스사는 현재 전 세계를 무대로 육상 및 해상풍력 터빈 제조·설치 등을 하고 있다. 세계풍력발전협회(GWEC)가 발표한 풍력터빈 생산업체 순위에서 5년 연속 1위, 2021년 기준 전세계 시장점유율 1위(15%, 총15.2GW 공급)를 차지하기도 했다.
협약에 따라 서울시는 현재 싱가포르에 소재한 베스타스 아태지역본부의 원활한 서울 이전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제공한다. 베스타스는 지역본부 이전을 위한 투자 및 고용계획을 구체화해 올해 안에 서울에 아태본부 설립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글로벌 기업의 서울 진출시 투자 규모와 지원요건에 맞는 고용·교육훈련보조금 등 현금지원 등을 지원한다. 서울시 투자유치 전담기관 서울투자청은 서울 진출기업을 대상으로 노무‧법률‧세무 등 분야별 전문가 컨설팅과 경영지원 비용 등을 제공하는 FDI 올인원 패키지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진행 중이다.
서울시는 "이번 협약으로 신재생에너지 분야 국내 기술 인재양성, 정보교류 등에서 실질적인 협력 물꼬를 틈과 동시에 선도 기술 노하우를 공유・전수받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오 시장은 이날 코펜하겐시청을 찾아 소피 안데르센 시장과 면담하고, 양 도시 간 정책을 교류하며 상호발전과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 강화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서울시는 2014년 코펜하겐시와 우호협력도시 협약을 체결했다. 2016년 여의도 한강공원 내 ‘한강에서 만난 인어공주 상’을 설치했다. 코펜하겐 시청사 내 서울시 조형물(광화문) 제막식을 개최했다. 2019년 양국 수교 60주년을 기념 국제교류전 ‘안데르센, 코펜하겐 1819’을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전시했다. 지난해에는 코펜하겐 대학교 전문가를 초청해 기후위기 대응방안 마련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하는 등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코펜하겐=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
오세훈 서울시장은 20일(현지시간) 세계 1위 덴마크 풍력터빈 기업 베스타스(Vestas)를 방문해 헨릭 앤더슨 베스타스 회장을 만나 '베스타스사 아시아·태평양 지역본부의 서울 이전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베스타스사는 현재 전 세계를 무대로 육상 및 해상풍력 터빈 제조·설치 등을 하고 있다. 세계풍력발전협회(GWEC)가 발표한 풍력터빈 생산업체 순위에서 5년 연속 1위, 2021년 기준 전세계 시장점유율 1위(15%, 총15.2GW 공급)를 차지하기도 했다.
협약에 따라 서울시는 현재 싱가포르에 소재한 베스타스 아태지역본부의 원활한 서울 이전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제공한다. 베스타스는 지역본부 이전을 위한 투자 및 고용계획을 구체화해 올해 안에 서울에 아태본부 설립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글로벌 기업의 서울 진출시 투자 규모와 지원요건에 맞는 고용·교육훈련보조금 등 현금지원 등을 지원한다. 서울시 투자유치 전담기관 서울투자청은 서울 진출기업을 대상으로 노무‧법률‧세무 등 분야별 전문가 컨설팅과 경영지원 비용 등을 제공하는 FDI 올인원 패키지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진행 중이다.
서울시는 "이번 협약으로 신재생에너지 분야 국내 기술 인재양성, 정보교류 등에서 실질적인 협력 물꼬를 틈과 동시에 선도 기술 노하우를 공유・전수받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오 시장은 이날 코펜하겐시청을 찾아 소피 안데르센 시장과 면담하고, 양 도시 간 정책을 교류하며 상호발전과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 강화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서울시는 2014년 코펜하겐시와 우호협력도시 협약을 체결했다. 2016년 여의도 한강공원 내 ‘한강에서 만난 인어공주 상’을 설치했다. 코펜하겐 시청사 내 서울시 조형물(광화문) 제막식을 개최했다. 2019년 양국 수교 60주년을 기념 국제교류전 ‘안데르센, 코펜하겐 1819’을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전시했다. 지난해에는 코펜하겐 대학교 전문가를 초청해 기후위기 대응방안 마련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하는 등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코펜하겐=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