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금융권 최초 미술품 신탁 상품 출시
하나은행은 금융권 최초로 ‘미술품 동산관리처분신탁’ 상품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신탁 서비스는 지난해 문 연 미술품 수장고 ‘하트원’에 보관된 작품과 연계돼 진행된다. 지난 2월 시행된 최영욱 작가 전시 기간 중 파악한 구매 수요를 바탕으로 미술품을 보관하고 처분하는 신탁 서비스를 고안했다.

금융사가 동산인 미술품을 신탁 받아 처분까지 시행하는 것은 국내에서 하나은행이 처음이다. 하나은행은 올 상반기 금융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미술품‧음악 저작권 등 조각투자 관련 수익증권 발행신탁을 출시할 예정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신탁 사업을 선제적으로 확대해 다양한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소현 기자 y2eon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