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혹한기에도 산다"…몸집 키우는 여행·레저 스타트업 [허란의 VC 투자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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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레저 스타트업간 '합종연횡'이 활발하다. 호텔나우, 레저큐, 나우버스킹, 인터파크 등을 인수하며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사)' 반열에 오른 야놀자만의 얘기가 아니다. 벤처투자 혹한기에 인수합병(M&A)을 통해 투자금을 회수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다. 여기에 기술력과 자본을 갖춘 스타트업은 '알짜' 기업을 싼값에 인수해 기업 가치를 올릴 기회로 삼고 있다.
어라운드폴리는 기존의 펜션과 캠핑의 장점을 결합한 신개념 숙소다. 약 4500평 규모의 부지에 카라반, 캐빈 등을 꾸몄으며 2018년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도 수상했다.
스테이폴리오는 어라운드폴리 인수와 함께 호스피탈리티 기반의 운영 매니지먼트로 확장하기 위해 자회사 스테이에셋도 설립했다. 숙박시설의 운영 관리를 대행하고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스마트 호스피탈리티 기술을 제공할 예정이다.
스테이폴리오는 어라운드폴리에 바퀴 달린 이동식 '캐빈'을 도입할 계획이다. 또 올해 제주 내 숙소를 10곳까지 확장한다는 목표다.
벤처캐피털(VC) 티비티가 투자한 스테이폴리오는 최근 월간 이용자 수(MAU) 50만명, 월간 거래액 30억원을 달성했다. 입점한 숙박시설은 지난해 말 기준 430곳으로, 이 중 150곳의 숙소는 스테이폴리오 플랫폼에서만 독점 판매하고 있다. 해외 100개 숙박시설도 입점해 있다.
온오프믹스는 이번 인수를 통해 '레저&플레이스 사업부'를 신설하고 레저시설 및 공간 사업자를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통합 마케팅, 웹·앱 제작, 운영 솔루션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양준철 온오프믹스 대표는 "이번 넥스트스토리 레저사업부 인수를 통해 정부 공공기관과 지자체가 운영하는 지역 축제 및 컨벤션의 디지털 전환(DX)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레저 이벤트 분야에서 비용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혁신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허란 기자 why@hankyung.com
스테이폴리오, 제주 어라운드폴리 인수
숙박 큐레이션 플랫폼 스테이폴리오가 제주 서귀포 성산읍 난산리에 위치한 아웃도어 스테이 '어라운드폴리'를 인수했다고 21일 발표했다.어라운드폴리는 기존의 펜션과 캠핑의 장점을 결합한 신개념 숙소다. 약 4500평 규모의 부지에 카라반, 캐빈 등을 꾸몄으며 2018년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도 수상했다.
스테이폴리오는 어라운드폴리 인수와 함께 호스피탈리티 기반의 운영 매니지먼트로 확장하기 위해 자회사 스테이에셋도 설립했다. 숙박시설의 운영 관리를 대행하고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스마트 호스피탈리티 기술을 제공할 예정이다.
스테이폴리오는 어라운드폴리에 바퀴 달린 이동식 '캐빈'을 도입할 계획이다. 또 올해 제주 내 숙소를 10곳까지 확장한다는 목표다.
벤처캐피털(VC) 티비티가 투자한 스테이폴리오는 최근 월간 이용자 수(MAU) 50만명, 월간 거래액 30억원을 달성했다. 입점한 숙박시설은 지난해 말 기준 430곳으로, 이 중 150곳의 숙소는 스테이폴리오 플랫폼에서만 독점 판매하고 있다. 해외 100개 숙박시설도 입점해 있다.
온오프믹스-넥스트스토리 레저사업부 한솥밥
세미나·박람회 등 이벤트 사업을 운영하는 모임 중개 플랫폼 온오프믹스는 넥스트스토리의 레저사업부의 자산 및 구성원 전부를 인수했다. 넥스트스토리의 레저사업부는 전국에 150여 개의 레저 시설, 박물관, 키즈카페의 온라인 판매 대행 및 현장 운영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온오프믹스는 이번 인수를 통해 '레저&플레이스 사업부'를 신설하고 레저시설 및 공간 사업자를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통합 마케팅, 웹·앱 제작, 운영 솔루션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양준철 온오프믹스 대표는 "이번 넥스트스토리 레저사업부 인수를 통해 정부 공공기관과 지자체가 운영하는 지역 축제 및 컨벤션의 디지털 전환(DX)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레저 이벤트 분야에서 비용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혁신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허란 기자 w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