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이 뽑은 재무건전성 우수한 상위 10개 美 기업은 [신정은의 글로벌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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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알트만 Z스코어 활용
메타·테슬라·엔비디아 등 이름 올려
메타·테슬라·엔비디아 등 이름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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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은행주가 촉발한 증시 대혼란에서 S&P500 기업 중 대차대조표가 탄탄한 종목 50개를 한 바스켓으로 구성했다. 골드만삭스는 재무 건전성을 평가하는 방법으로 1960년대 고전 모델인 '알트만 Z 스코어'를 활용했다. '알트만 Z 스코어'는 운전자본비율, 이익잉여금비율 등 재무제표를 이용해 파산위험이 어느정도 인지 파악할 수 있는 지수다. 스코어가 낮을 수록 부도위험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페이스북의 모회사 메타와 미국 최대 전기차 회사인 테슬라는 은행주 패닉이 있었던 지난 주 각각 9%, 4% 가까이 상승하며 마감했다. 이번 은행권 위기로 시장에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OMC)가 3월 '빅스텝(한 번에 기준금리 0.5%포인트 인상)을 밟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커지고 있다. 기술주는 금리에 민감한 종목이라 금리 인상 폭이 낮아지면 호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세계적인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도 명단에 올랐다. 올해 들어 인공지능(AI)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엔비디아의 주가는 76% 급등했다.
신정은 기자 newyear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