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위기 속 급성장한 코인업계…비트코인 2.8만달러 [한경 코알라]
은행 위기 속 급성장한 코인업계…비트코인 2.8만달러 [한경 코알라]
3월 22일 한국경제신문의 암호화폐 투자 뉴스레터 '코알라'에 실린 기사입니다. 주 3회 아침 발행하는 코알라를 받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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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지난주 대비 14.3% 상승하면서 2만8000달러를 돌파했다. 이는 최근 발생한 은행업계의 위기 속에서 일종의 피난처로서 주목을 받았기 때문이다. 주요 알트코인은 이더리움 +4.3%, 바이낸스코인 +9.4%, 솔라나 +10.4% 등 많은 가상자산이 강세를 보였으나 주목도는 비트코인이 가장 높았다. 한편 가상자산 공포&탐욕 지수는 지난주보다 12포인트 올랐다. 상승 랠리가 지속됨에 따라 여전히 ‘탐욕’ 단계에 머무르고 있다.

크립토 펀드 및 투자상품은 지난주에 9500만달러 유출을 기록하며 6주 연속 유출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비트코인 펀드 및 투자상품에서는 지난주 총 1억1300만달러가 빠져나갔다. 다만 운용 자산(AUM)은 비트코인 가격 상승 영향으로 지난 주 대비 26% 증가한 330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작년 6월 쓰리애로캐피탈(3ac) 붕괴 이후 최고치이며 투자 상품 거래량 또한 평균 26억달러의 두 배로 불어났다.

전체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암호화폐 보유량(TVL)은 지난주 대비 4.4% 증가했다. 블록체인별 주간 TVL 증감률은 이더리움 +4.1%, 바이낸스스마트체인 -3.4%, 트론 +12.4%, 아비트럼 +14.5%으로 대부분의 체인에서 보유액이 늘었다. 금주는 아비트럼이 자체 토큰을 발행한 데 이어 탈중앙화조직(DAO)을 운영한다는 소식으로 TVL 상승과 더불어 점유율도 높이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아비트럼 기반 탈중앙화거래소(DEX)인 카멜롯의 TVL이 1억달러를 돌파하는 등 아비트럼 토큰의 에어드랍을 앞두고 긍정적인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대체불가토큰(NFT) 시장의 시가총액은 222억달러로 지난주 대비 0.8% 감소했으나 거래량은 18.4% 늘어났다.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 시장 전체가 상승 랠리를 펼치고 있음에도 NFT 시장의 시가총액은 지난주 대비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상승 랠리로 인한 수혜를 현재까지는 받지 못하는 모습이다. 금주는 Wrapped Crypto가 거래량 상승을 주도했으며, 지난주 전체 거래량의 33.2%를 차지했다. 이는 대표 블루칩 NFT인 MAYC, CryptoPunks, BAYC, Otherdeed for Otherside를 모두 합친 것보다 많은 수치다.

이번주는 총 16건의 VC 신규 투자가 확인됐다. 섹터별로는 웹3.0 5건, 블록체인 인프라 4건, CeFi 1건, 탈중앙금융(Deㄹi)와 NFT가 각각 3건이다. 금주 투자건 중 디지털 패션 웹3.0 기업인 드레스엑스(DressX)가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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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설립된 암호화폐 전문 벤처캐피탈(VC)이다. 엑셀러레이터로서 40개 이상의 프로젝트에 투자했다. 백서 검토와 블록체인 생태계 활성화 등 프로젝트의 시장 진입을 돕는 역할을 하고 있다. 투자자들이 정확한 정보에 기초해 투자할 수 있도록 시장 분석 컨텐츠도 만들고 있다.
▶이 글은 암호화폐 투자 뉴스레터 구독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관점을 제공하기 위해 소개한 외부 필진 칼럼이며 한국경제신문의 입장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