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진아, 못 알아봤잖아"…신예은 '더 글로리'부터 '꽃선비 열애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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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예은이 대세 중의 대세다.
신예은은 지난 10일 공개돼 세계적인 흥행 콘텐츠로 등극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에서 학폭 가해자인 어린 박연진역을 맡아 살벌한 연기력을 보여줬고, 열흘 만인 지난 20일 첫 방송을 시작한 SBS 새 월화드라마 '꽃선비 열애사'에서 발랄하고 씩씩한 객주 이화원의 주인 윤단오 역으로 완벽하게 분해 반전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꽃선비' 열애사는 신예은을 중심으로 배우 려운, 강훈, 정건주 등의 환상 호흡이 호평받으면서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타깃 지표인 2049 시청률에서 단숨에 월화드라마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1일 방송에서는 이화원을 지키기 위해 나서는 윤단오의 모습이 본격적으로 그려졌다.
윤단오는 부영각의 행수 화령(한채아 분)를 만나 죽은 아버지가 후학들을 돌보기 위해 부영각의 실제 주인인 장태화(오만석 분)에게 돈을 빌렸음을 파악했고, 이화원보다 더 큰 것을 내어줄 수 있는 게 아니라면 이화원은 결국 빼앗길 것이라는 서늘한 경고를 들었다.
이런 와중에 윤단오는 옹생원(박휘순 분)에게 자신과 혼인하면 빚을 다 갚아주겠다는 사주단자를 받았고, 길거리에서 마주친 옹생원에게 희롱까지 당했다. 하지만 윤단오는 참지 않고 "야!"라고 호통을 쳤고, "암만 세상이 변해도, 혼인은 사람이랑 하는 걸세"라고 일침을 가했다. 여기에 이화원을 지키기 위해 사라진 폐세손을 찾겠다고 나서면서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신예은의 활약은 '더 글로리' 속 모습과 전혀 다르다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끈다. '더 글로리'에서 신예은이 연기한 어린 연진은 같은 학년 친구들을 돌아가며 괴롭히던 학폭 가해자였다. 욕설과 막말은 물론 고데기로 피부를 지지는 잔인한 행동까지 일삼았다. '더 글로리'에서는 감정 없는 눈빛으로 학폭을 자행했던 신예은이 '꽃선비 열애사'에서는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발산하면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인정받았다. 2018년 웹드라마 '에이틴'으로 데뷔해 10대들의 무한 지지를 받았던 신예은이 그동안 차근차근 쌓아온 내공을 터트렸다는 평도 받는다.
신예은은 이미 MBC '옷소매 붉은 끝동' 정지인 감독의 차기작으로 알려진 '정년이' 출연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예은이 어떤 활약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관심이 쏠린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신예은은 지난 10일 공개돼 세계적인 흥행 콘텐츠로 등극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에서 학폭 가해자인 어린 박연진역을 맡아 살벌한 연기력을 보여줬고, 열흘 만인 지난 20일 첫 방송을 시작한 SBS 새 월화드라마 '꽃선비 열애사'에서 발랄하고 씩씩한 객주 이화원의 주인 윤단오 역으로 완벽하게 분해 반전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꽃선비' 열애사는 신예은을 중심으로 배우 려운, 강훈, 정건주 등의 환상 호흡이 호평받으면서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타깃 지표인 2049 시청률에서 단숨에 월화드라마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1일 방송에서는 이화원을 지키기 위해 나서는 윤단오의 모습이 본격적으로 그려졌다.
윤단오는 부영각의 행수 화령(한채아 분)를 만나 죽은 아버지가 후학들을 돌보기 위해 부영각의 실제 주인인 장태화(오만석 분)에게 돈을 빌렸음을 파악했고, 이화원보다 더 큰 것을 내어줄 수 있는 게 아니라면 이화원은 결국 빼앗길 것이라는 서늘한 경고를 들었다.
이런 와중에 윤단오는 옹생원(박휘순 분)에게 자신과 혼인하면 빚을 다 갚아주겠다는 사주단자를 받았고, 길거리에서 마주친 옹생원에게 희롱까지 당했다. 하지만 윤단오는 참지 않고 "야!"라고 호통을 쳤고, "암만 세상이 변해도, 혼인은 사람이랑 하는 걸세"라고 일침을 가했다. 여기에 이화원을 지키기 위해 사라진 폐세손을 찾겠다고 나서면서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신예은의 활약은 '더 글로리' 속 모습과 전혀 다르다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끈다. '더 글로리'에서 신예은이 연기한 어린 연진은 같은 학년 친구들을 돌아가며 괴롭히던 학폭 가해자였다. 욕설과 막말은 물론 고데기로 피부를 지지는 잔인한 행동까지 일삼았다. '더 글로리'에서는 감정 없는 눈빛으로 학폭을 자행했던 신예은이 '꽃선비 열애사'에서는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발산하면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인정받았다. 2018년 웹드라마 '에이틴'으로 데뷔해 10대들의 무한 지지를 받았던 신예은이 그동안 차근차근 쌓아온 내공을 터트렸다는 평도 받는다.
신예은은 이미 MBC '옷소매 붉은 끝동' 정지인 감독의 차기작으로 알려진 '정년이' 출연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예은이 어떤 활약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관심이 쏠린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