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현, 3년만의 복귀 어떨까…"'진짜' 의지와 열정 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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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현, KBS 2TV '진짜가 나타났다'로 3년 만에 드라마 복귀
배우 안재현이 이혼 후 3년 만에 안방극장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안재현은 22일 서울시 구로구 신도림동 한 호텔에서 진행된 KBS 2TV 새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 제작발표회에서 "배역을 받은 후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매일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진짜가 나타났다'는 배 속 아기 '진짜'를 둘러싼 미혼모와 비혼 남의 가짜 계약 로맨스 이야기로 임신, 출산, 육아를 통해 '애벤져스'로 거듭나는 이들 가족의 좌충우돌 성장기를 담은 휴머니즘 가족 드라마다.
안재현은 극 중 탄탄한 집안과 뛰어난 실력을 갖춘 산부인과 난임 클리닉 전문의 '공태경'을 연기한다. 공태경은 가족이란 피곤한 굴레를 굳이 만들고 싶지 않아 '비혼주의'를 평온하게 유지하던 중 오연두(백진희 분)를 만나면서 예기치 못한 상황과 부딪치게 된다.
안재현의 드라마 출연은 2020년 MBC '하자있는 인간들' 이후 3년 만이라는 점에서 더욱 눈길이 쏠리고 있다. 특히 이혼 등 개인적인 아픔을 겪고 복귀하는 작품이라는 점에서 더욱 관심을 받았다.
안재현은 곽시양이 개인적인 사정으로 하차하면서 '진짜가 나타났다'에 합류하게 됐다. 상대적으로 늦은 발탁이었지만, 안재현은 "타이밍 적으로 부족하다는 생각은 못했다"며 "(제작진과 출연진이) 제가 갈 수 있는 편안한 길을 만들어주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떻게 하면 주말 저녁 8시에 '시청자들이 이 드라마를 좀 편하게 보실 수 있을까' 이 생각 하나로 임하고 있다"며 "(캐릭터를 표현하는 데에 있어) 의지와 열정을 가지고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선배 연기자인 차화연도 안재현의 노력을 칭찬했다. 차화연은 "안재현 씨가 처음 리딩을 왔는데 어색하고 쑥스러워하더라. 그래서 '쫄지마, 할 수 있어'라고 했고 '죽을힘을 다해서 하라'고 했더니 '이미 각오가 됐다'고 하더라"라며 "그렇게 분량이 많은데도 불평불만이 없다"고 전했다.
한편 '진짜가 나타났다'는 오는 25일 오후 8시 5분 첫 방송 된다.
김세린 한경닷컴 기자 celine@hankyung.com
안재현은 22일 서울시 구로구 신도림동 한 호텔에서 진행된 KBS 2TV 새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 제작발표회에서 "배역을 받은 후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매일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진짜가 나타났다'는 배 속 아기 '진짜'를 둘러싼 미혼모와 비혼 남의 가짜 계약 로맨스 이야기로 임신, 출산, 육아를 통해 '애벤져스'로 거듭나는 이들 가족의 좌충우돌 성장기를 담은 휴머니즘 가족 드라마다.
안재현은 극 중 탄탄한 집안과 뛰어난 실력을 갖춘 산부인과 난임 클리닉 전문의 '공태경'을 연기한다. 공태경은 가족이란 피곤한 굴레를 굳이 만들고 싶지 않아 '비혼주의'를 평온하게 유지하던 중 오연두(백진희 분)를 만나면서 예기치 못한 상황과 부딪치게 된다.
안재현의 드라마 출연은 2020년 MBC '하자있는 인간들' 이후 3년 만이라는 점에서 더욱 눈길이 쏠리고 있다. 특히 이혼 등 개인적인 아픔을 겪고 복귀하는 작품이라는 점에서 더욱 관심을 받았다.
안재현은 곽시양이 개인적인 사정으로 하차하면서 '진짜가 나타났다'에 합류하게 됐다. 상대적으로 늦은 발탁이었지만, 안재현은 "타이밍 적으로 부족하다는 생각은 못했다"며 "(제작진과 출연진이) 제가 갈 수 있는 편안한 길을 만들어주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떻게 하면 주말 저녁 8시에 '시청자들이 이 드라마를 좀 편하게 보실 수 있을까' 이 생각 하나로 임하고 있다"며 "(캐릭터를 표현하는 데에 있어) 의지와 열정을 가지고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선배 연기자인 차화연도 안재현의 노력을 칭찬했다. 차화연은 "안재현 씨가 처음 리딩을 왔는데 어색하고 쑥스러워하더라. 그래서 '쫄지마, 할 수 있어'라고 했고 '죽을힘을 다해서 하라'고 했더니 '이미 각오가 됐다'고 하더라"라며 "그렇게 분량이 많은데도 불평불만이 없다"고 전했다.
한편 '진짜가 나타났다'는 오는 25일 오후 8시 5분 첫 방송 된다.
김세린 한경닷컴 기자 celin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