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산업, 보령바이오파마 인수 무산…매각 논의 원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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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의 백신 사업 자회사인 보령바이오파마를 인수하려던 동원산업의 계획이 무산됐다. 보령바이오파마의 매각주관사가 동원산업에 부여했던 단독실사권을 철회하기로 하면서다. 두 회사는 금액 부분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보령바이오파마의 매각 주관사 삼일PwC는 이날 동원산업에 부여했던 단독 실사권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 이런 내용을 동원산업 측에 통보했다.
앞서 보령바이오파마의 최대주주인 보령파트너스는 매각 주관사로 삼일PwC을 선정했다. 올해 초 예비입찰을 진행했다. 지난달 동원산업은 보령파트너스와 양해각서를 맺고 단독 실사 기회를 받았다. 한달간 논의를 진행했지만 양측은 금액차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령파스너스는 새로운 매각 대상자를 찾을 계획이다. 삼일PwC에 의향서(LOI)를 제출한 인수 후보자를 포함해 여러 인수 후보자를 대상으로 경쟁 매각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보령바이오파마는 보령이 1991년 세운 회사다. 주력 사업영역은 백신이다. 예상 거래 가격은 5000억~6500억원 정도로 평가 받고 있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
**이 기사는 바이오·제약·헬스케어 전문 사이트 <한경 BIO Insight>에 2023년 3월 22일 17시 43분 게재됐습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보령바이오파마의 매각 주관사 삼일PwC는 이날 동원산업에 부여했던 단독 실사권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 이런 내용을 동원산업 측에 통보했다.
앞서 보령바이오파마의 최대주주인 보령파트너스는 매각 주관사로 삼일PwC을 선정했다. 올해 초 예비입찰을 진행했다. 지난달 동원산업은 보령파트너스와 양해각서를 맺고 단독 실사 기회를 받았다. 한달간 논의를 진행했지만 양측은 금액차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령파스너스는 새로운 매각 대상자를 찾을 계획이다. 삼일PwC에 의향서(LOI)를 제출한 인수 후보자를 포함해 여러 인수 후보자를 대상으로 경쟁 매각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보령바이오파마는 보령이 1991년 세운 회사다. 주력 사업영역은 백신이다. 예상 거래 가격은 5000억~6500억원 정도로 평가 받고 있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
**이 기사는 바이오·제약·헬스케어 전문 사이트 <한경 BIO Insight>에 2023년 3월 22일 17시 43분 게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