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티앤씨 구미공장. 자료=한경DB
효성티앤씨 구미공장. 자료=한경DB
효성티앤씨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1분기 효성티앤씨가 깜짝 실적을 낼 것이란 전망이 나오자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23일 오전 9시 9분 기준 효성티앤씨는 전일 대비 2만3500원(5.58%) 오른 44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3거래일 만의 반등이다.

이날 IBK투자증권은 효성티앤씨의 올해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으로 봤다. 이 증권사 이동욱 연구원은 "효성티앤씨는 1분기 501억원의 영업익을 기록해 전 분기 대비 흑자 전환할 것"이라며 "중국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효과로 주력 제품인 스판덱스의 수요도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비수기 영향이 줄어 무역 및 기타부문의 영업익도 전 분기보다 26% 증가할 것"이라며 "타이어 보강재도 베트남 시장에서 판매량을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IBK투자증권은 효성티앤씨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0만원을 유지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