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진흥원은 중소기업의 무역장벽 극복과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3 글로벌 인증 획득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글로벌 인증 획득 지원사업은 기술 무역장벽 등으로 해외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수출 중소기업에 수출대상국이 요구하는 인증을 획득하는 데 필요한 인증비, 시험비, 컨설팅비 등 소요 비용 일부를 지원해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난해 해당 사업에 참가한 23개 사는 선급 인증, 유럽공동체 마크(CE), 유럽 화장품등록(CPNP) 등 10여종의 해외인증 지원을 받았다.

올해는 ESG(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개선) 경영과 탄소중립 관련 인증을 추가해 지원 대상 인증을 지난해 481개에서 535개로 확대하고, 기업당 지원 금액도 500만원에서 600만원으로 올렸다.

부산경제진흥원은 중화권(중국, 대만, 홍콩)과 아세안 10개 국가를 대상으로 규격인증을 취득하거나 특허와 상표를 출원 중인 지역기업을 대상으로 '중화권·아세안 규격인증, 지재권 확보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부산경제진흥원, 중기 수출 경쟁력 강화 위한 인증 지원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