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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상 악령'에 엇갈리는 희비…개막 앞두고 두산·SSG·kt 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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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SSG는 외국인 선발 부상…kt는 핵심 불펜 2명 이탈



    '부상 악령'에 엇갈리는 희비…개막 앞두고 두산·SSG·kt 울상
    부상 악령은 시즌, 비시즌을 가리지 않는다.

    오는 4월 1일 개막하는 KBO리그 정규시즌을 앞둔 프로야구 각 구단은 선수들의 크고 작은 부에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선수 부상 문제는 2023시즌 초반 KBO리그 성적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주축 선수, 특히 외국인 선발 투수의 부상 이탈은 매우 뼈아프다.

    두산 베어스와 SSG 랜더스는 외국인 투수의 부상으로 선발 로테이션에 큰 구멍이 났다.

    두산은 새 외국인 투수 딜런 파일(26)이 지난 달 말 호주 스프링캠프 라이브 피칭 중 타구에 머리를 맞은 뒤 전력에서 이탈했다.

    선수단 본진과 함께 귀국하지 못했던 딜런은 지난 12일 한국 땅을 밟았지만, 여전히 휴식에 전념하고 있다.

    딜런은 지난 14일 최소 4주 이상의 휴식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아 개막 엔트리 합류가 무산됐다.

    두산은 라울 알칸타라-딜런-최원준-곽빈 등 4명을 고정 선발로 활용할 예정이었으나 딜런의 부상으로 계획이 헝클어졌다.

    '부상 악령'에 엇갈리는 희비…개막 앞두고 두산·SSG·kt 울상
    디펜딩 챔피언 SSG의 상황도 비슷하다.

    SSG는 새 외국인 투수 에니 로메로(32)가 6일 일본 오키나와현 온나손에서 열린 삼성과 평가전에서 어깨 통증을 느낀 뒤 복귀하지 못하고 있다.

    로메로는 과거 어깨 부상 이력이 있어서 더욱 조심히 회복에 전념하고 있다.

    복귀 시점은 불투명하며 개막 엔트리에 포함될 가능성도 작아 보인다.

    SSG는 외야수 하재훈(32)이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에서 왼쪽 어깨뼈가 부러지는 등 주축 선수들이 줄줄이 전력에서 이탈하면서 시름을 앓고 있다.

    LG 트윈스는 외국인 선수 못지않게 팀 내 비중이 큰 마무리 투수 고우석(24)의 부상 이탈이 뼈아프다.

    '부상 악령'에 엇갈리는 희비…개막 앞두고 두산·SSG·kt 울상
    고우석은 지난 6일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오릭스 버펄로스와 연습 경기 중 목 부위 통증을 호소하며 강판했고, 이후 본 대회에서 단 한 경기도 뛰지 못하고 소속 팀에 복귀했다.

    그는 귀국 후 정밀검진에서 오른쪽 회전근개 근육인 극상근에 염증이 발견돼 최소 2주간 치료가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

    개막전 엔트리엔 포함되지 않는다.

    '부상 악령'에 엇갈리는 희비…개막 앞두고 두산·SSG·kt 울상
    WBC 기간 몸을 다친 선수는 또 있다.

    kt wiz의 주축 불펜 주권(27)은 WBC에 중국 대표팀 선수로 출전한 뒤 복귀 후 오른쪽 팔꿈치 전완근이 손상됐다는 진단을 받았다.

    수술대에 오를 만큼 심각한 상황은 아니지만, 2개월 동안 휴식을 취하며 회복 추이를 살펴야 한다.

    주권은 지난 시즌 58경기에 출전해 3승 3패 15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3.91을 거둔 핵심 불펜이다.

    kt는 핵심 불펜 김민수(30)도 오른쪽 어깨 극상근건 손상으로 2개월 휴식 진단을 받아 타격이 심하다.

    김민수는 지난 시즌 5승 4패 3세이브 30홀드 평균자책점 1.90을 거둔 핵심 불펜이다.

    kt는 지난 시즌 45홀드를 합작한 주축 계투 두 명이 빠진 채로 2023시즌 초반을 버텨야 한다.

    삼성 라이온즈는 주전 외야수 김현준(20)이 이탈했다.

    김현준은 19일 kt와 시범경기에서 스윙하다 오른쪽 손목뼈인 유구골이 부러졌다.

    최소 6월까지는 회복과 재활에 전념해야 한다.

    그는 지난 시즌 118경기에서 타율 0.275, 22타점, 57득점의 성적으로 활약했다.

    롯데 자이언츠의 기대주인 우완 투수 윤성빈(24)도 스프링캠프 훈련 중 왼쪽 햄스트링이 파열돼 개막 엔트리에서 빠진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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