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시험원, 장애인 오케스트라 첫 정기연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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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동행 음악회로 장애인식 개선 확산
국내 유일의 공공 종합시험인증기관인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 원장 김세종)은 오는 30일 오후 3시 경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 아름다운 동행 음악회, KTL K-하모니오케스트라 제1회 정기연주회'를 연다.
K-하모니오케스트라는 장애인과 더불어 살아가는 상생문화 조성을 위해 장애 예술인 10명을 직원으로 채용해 지난 2022년 11월 15일 창단했다. KTL은 직접고용을 통해 단원들이 전문 직업예술인으로 자립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동행, KTL과 지역사회의 동행을 주제로 기획한 첫 정기연주회다.
오케스트라 단원들은 모두 중증장애를 가지고 있지만 열정적인 노력과 김사도 지휘자의 체계적인 지도를 통해 수준 높은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시민들이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유명 영화음악 OST와 가곡, 클래식까지 다채로운 음악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진주소울합창단과의 협연무대도 예정되어 있으며, 소프라노 윤한나 교수도 특별출연한다.
김세종 KTL 원장은 “장애를 가진 단원들이 직업예술인으로서 당당히 인정받고 사회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며“K-하모니오케스트라의 첫 발걸음인 이번 음악회에 많은 분들이 참석해 감동과 힐링의 선율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음악회는 예술을 통한 지역상생과 사회공헌, 장애인식 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지역주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공연당일 현장 발권도 가능하지만 현재 많은 좌석들이 사전예약으로 확정된 만큼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을 통해 예약 하는 것이 좋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