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 구제역 공개 결투 신청 거절…"날 이용해 돈 벌려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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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전 대위는 22일 조선닷컴에 "구제역은 나와의 갈등을 이용해 돈을 벌려는 사람"이라며 "그런 사람에게 떡밥을 주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질 것이 뻔한 싸움일지라도, 일방적인 구타를 당할 게 뻔한 싸움일지라도 이근의 얼굴에 주먹 한 방 날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앞서 구제역은 이 전 대위의 첫 공판에서 그를 향해 "6년째 신용불량자인데 채권자에게 미안하지 않나"라고 물었다.

이후 구제역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보아하니 법과 이성보다 폭력과 본능을 좋아하시는 듯한데, 당신이 좋아하는 방식으로 붙어줄 테니 남자라면 빼지 말고 로드FC 무대 위에서 한 판 붙자"며 "제안에 응해준다면 승패와 관계없이 두 번 다시 당신을 언급하지 않겠다. 폭행 고소 사건도 취하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 전 대위는 외교부의 여권 사용 허가를 받지 않고 여행경보 4단계(여행금지)가 발령된 우크라이나에 입국한 혐의로 지난 1월 재판에 넘겨진 바 있다.
김세린 한경닷컴 기자 celin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