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에서 얼룩말이 탈출해 주택가를 돌아다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에서 얼룩말이 탈출해 주택가를 돌아다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에서 얼룩말 한 마리가 탈출해 시내 주택가를 돌아다니는 일이 벌어졌다. 당국은 생포 작전에 나섰다.
23일 오후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에서 탈출한 얼룩말 한 마리가 도심을 활보하고 있다. 영상=독자제공
23일 오후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에서 탈출한 얼룩말 한 마리가 도심을 활보하고 있다. 영상=독자제공
23일 광진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50분께 얼룩말 한 마리가 구의동 인근 주택가와 거리를 활보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얼룩말은 서울어린이대공원 동물원에서 태어난 얼룩말로 공원 내 우리 주변에 설치된 나무 데크를 부수고 탈출했다고 어린이대공원 측은 설명했다.

현재 경찰과 소방당국, 공원 사육사들은 탈출한 얼룩말을 둘러싸고 펜스를 설치해 안전하게 생포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얼룩말은 진정제를 맞은 것으로 알려졌다.

어린이대공원 관계자는 "무사히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