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목표가 내리지만…중간요금제 불확실성 해소"-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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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가 8.9만→7.7만
![사진=연합뉴스](https://img.hankyung.com/photo/202303/ZA.32816721.1.jpg)
이번 요금제 개편으로 5G 중간요금제에 4종류가 추가됐다. 이에 따라 5G 요금제는 4만9000~12만5000원, 기본 12종류로 확대됐다. 시니어 요금제와 청년 요금제 및 온라인 요금제도 21종이 신설됐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소비자들의 데이터 사용 선택의 폭이 넓어졌고, 신규 4종은 월 단위로 충전해 사용 가능하기 때문에 요금제의 하향 및 상향 수요가 활발하게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5G 성과도 눈에 띄게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1월 5G 점유율은 48.1%로 작년 10월부터 무선 점유율을 웃돌기 시작했다"며 "5G 순증 점유율은 51.3%으로 지난해 평균 50% 대비 상승했으며, 점유율의 추가 상승도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MVNO(알뜰폰)가 포함된 무선 점유율이 39.7%로 40%를 하회했다는 소식이 연초 주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지만, 휴대폰 기준 점유율은 42%로 2019년 이후 큰 변동이 없다"고 부연했다.
7~8.8%의 높은 배당수익률도 긍정적이란 평가다. 김 연구원은 "SK텔레콤이 보장하는 최소 주당배당금(DPS)은 3300원으로 수익률이 7%"라며 "하나금융과 SK브로드밴드로부터의 배당금 유입액 2000억원을 배당에 활용할 경우 최소 DPS는 4200원, 수익률은 8.8%"이라고 말했다. 이어 "총 예산 9200억원을 배당과 자사주 취득·소각으로 배분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