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 최민식 "흥행 스코어 모르니 너무 좋아"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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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카지노' 차무식 역 배우 최민식
배우 최민식이 OTT 드라마에 출연하면서 흥행 성적으로부터 자유로웠다고 말하며 웃었다.
최민식은 24일 서울시 종로구 한 카페에서 진행된 디즈니 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카지노' 라운드 인터뷰에서 "영화는 영화진흥위원회 사이트에 들어가서 관객수 스코어를 확인할 수 있는데, 이건 알 수 없으니까, 몰라서 더 좋은 거 같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최민식은 이어 "대중의 평가, 스코어에 관심이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고, 너무 궁금하기도 한데, (디즈니) 본사에서도 영업비밀이라고 안가르쳐 준다더라"라며 "그런 수치에 대해 모르니 더 좋았다. 애라 모르겠다. 알아서 보겠지"라고 덧붙여 폭소케 했다.
최민식은 또 "스코어에 신경을 안쓸 순 없지만, 생각을 안하려 한다"며 "어떻게 하겠나, 다 만들었는데"라고 너스레를 떨며 웃었다. 이어 "숫자에 몰입하다보면 병이 생기고, 피폐해 진다"며 "그냥 만드는 재미에 취해 살아야지, 이미 만들어진 건데 어쩌겠나"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이제 '카지노' 시즌1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다시 한 번 볼 것"이라며 "어느 부분에 덜그덕 거리는지, '이 부분은 아쉽다' 이런 식으로 복기하면서 다음 작품을 위한 복습을 하고 싶다"면서 자기 반성의 시간을 갖겠다고 밝혔다.
'카지노'는 카지노 사업으로 돈과 권력을 손에 거머 쥐며 필리핀 정재계를 장악했던 남성이 100억 원 도난 사건과 두 건의 살인 사건에 휘말리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지난해 12월 21일 시즌1이 공개됐고, 올해 2월 15일부터 시즌2가 선보여졌다. 지난 22일 마지막 회가 공개된 후 충격적인 결말로 온라인으르 뜨겁게 달궜다.
최민식은 '카지노'를 통해 1997년 방송된 MBC '사랑과 이별' 이후 25년 만에 드라마에 출연했다. 최민식은 주인공 차무식을 연기하면서 냉철하고 철두철미한 카지노 사업가의 몰락을 설득력있고 긴장감있게 그려내면서 "역시 최민식"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최민식의 압도적인 연기가 '카지노'의 흥미를 끌어올리고, 인기를 견인했다는 평이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최민식은 24일 서울시 종로구 한 카페에서 진행된 디즈니 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카지노' 라운드 인터뷰에서 "영화는 영화진흥위원회 사이트에 들어가서 관객수 스코어를 확인할 수 있는데, 이건 알 수 없으니까, 몰라서 더 좋은 거 같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최민식은 이어 "대중의 평가, 스코어에 관심이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고, 너무 궁금하기도 한데, (디즈니) 본사에서도 영업비밀이라고 안가르쳐 준다더라"라며 "그런 수치에 대해 모르니 더 좋았다. 애라 모르겠다. 알아서 보겠지"라고 덧붙여 폭소케 했다.
최민식은 또 "스코어에 신경을 안쓸 순 없지만, 생각을 안하려 한다"며 "어떻게 하겠나, 다 만들었는데"라고 너스레를 떨며 웃었다. 이어 "숫자에 몰입하다보면 병이 생기고, 피폐해 진다"며 "그냥 만드는 재미에 취해 살아야지, 이미 만들어진 건데 어쩌겠나"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이제 '카지노' 시즌1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다시 한 번 볼 것"이라며 "어느 부분에 덜그덕 거리는지, '이 부분은 아쉽다' 이런 식으로 복기하면서 다음 작품을 위한 복습을 하고 싶다"면서 자기 반성의 시간을 갖겠다고 밝혔다.
'카지노'는 카지노 사업으로 돈과 권력을 손에 거머 쥐며 필리핀 정재계를 장악했던 남성이 100억 원 도난 사건과 두 건의 살인 사건에 휘말리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지난해 12월 21일 시즌1이 공개됐고, 올해 2월 15일부터 시즌2가 선보여졌다. 지난 22일 마지막 회가 공개된 후 충격적인 결말로 온라인으르 뜨겁게 달궜다.
최민식은 '카지노'를 통해 1997년 방송된 MBC '사랑과 이별' 이후 25년 만에 드라마에 출연했다. 최민식은 주인공 차무식을 연기하면서 냉철하고 철두철미한 카지노 사업가의 몰락을 설득력있고 긴장감있게 그려내면서 "역시 최민식"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최민식의 압도적인 연기가 '카지노'의 흥미를 끌어올리고, 인기를 견인했다는 평이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