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생 성폭행·추락사' 가해자 /사진=연합뉴스
'인하대생 성폭행·추락사' 가해자 /사진=연합뉴스
인하대학교에서 발생한 여학생 성폭행 추락사 사건과 관련 2차 가해성 글을 올린 누리꾼에 대한 보완 수사가 이뤄진다.

인천지검은 지난 8일 인천 미추홀경찰서에 인하대 성폭행 추락사와 관련한 2차 가해성 게시글에 대해 보완 수사를 요구했다.

앞서 인하대는 명예훼손이나 개인정보 유출성 게시글 300여개를 수집해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상 명예훼손과 모욕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이후 경찰은 누리꾼 9명을 특정했으나 혐의없음으로 불송치했다.

이에 인하대 측은 경찰이 9개 아이디 주인의 신원을 확인하고도 소환 조사 등을 하지 않았다며 인천지검에 이의신청을 제기했다.

경찰 측은 각하 결정에 따라 소환 조사를 반드시 해야 하는 상황은 아니었다며 추가 고소장을 토대로 조사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