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석 검찰총장 "앞으로 절차·과정에 문제 있는 입법 없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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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석 검찰총장 "앞으로 절차·과정에 문제 있는 입법 없어야"](https://img.hankyung.com/photo/202303/PYH2023032408660005600_P4.jpg)
이 총장은 그러면서 "절차와 과정에 문제가 있는데 입법의 효력은 인정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그는 "하나 더 덧붙인다면 앞으로 국민의 기본권 보호와 직결되는 법안이 입법되는 과정에서 절차나 과정에 문제가 없었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하다"며 "검찰은 어떠한 제도와 법령하에서도 국민의 기본권을 보호하고 범죄로부터 국민을 지켜내는 역할을 빈틈없이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일선 검찰청 격려 차원에서 제주를 찾은 이 총장은 이날 오전 첫 일정으로 4·3평화공원을 찾아 위령 제단에 헌화·분향했다.
또 1만4천여 기의 희생자 위패가 모셔진 위패봉안실을 둘러보고 방명록에 "역사를 잊지 않고 깊이 새겨 국민을 섬기는 검찰이 되도록 모든 힘을 다하겠다"고 적었다.
이 자리에서 이 총장은 취재진에게 "제주도민의 뜻과 같이 앞으로도 4·3의 명예회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검찰총장의 4·3평화공원 참배는 김오수 전 총장이 2021년 처음으로 4·3평화공원을 다녀간 지 2년 만이다.
그는 이어 김만덕기념관을 방문한 뒤 청소년 선도 프로그램 '손심엉 올레'(손잡고 올레의 제주어)에 참여해 제주소년원에 재원 중인 소년 5명과 함께 제주올레 17코스 중 제1사라교∼용담포구 약 13㎞구간을 걸었다.
손심엉 올레는 자원봉사자들이 보호관찰 중인 청소년 등과 함께 제주 올레를 걸으면서 상처를 치유하고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도록 응원해주는 선도 프로그램이다.
이 총장이 제주지검장을 맡았을 때 처음 생겼다.
이 총장은 2021년 6월 제주지검장으로 임명돼 지난해 5월까지 제주지검장을 지냈다.
dragon.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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