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아침의 감독] '글래디에이터' '마션' 등 영화계 전설, 리들리 스콧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경제와 문화의 가교 한경
영국 출신의 영화감독 리들리 스콧(1937~)은 86세의 나이에도 활발히 활동하는 ‘살아있는 전설’이다. 영화 ‘에이리언’부터 ‘델마와 루이스’ ‘글래디에이터’ ‘마션’ ‘하우스 오브 구찌’까지 수많은 명작이 그의 손에서 탄생했다.
스콧은 웨스트 하틀풀 예술대학에서 그래픽 디자인을 전공했다. 영국 최고 권위의 왕립예술학교에서 석사 과정을 밟으면서도 그래픽 디자인을 공부했다. 이 과정에서 그는 영상에 관심을 두게 됐다. 왕립예술학교 졸업 후엔 광고 회사를 차리고 각종 CF를 찍었다. 영화감독이 돼서도 탁월한 영상미를 자랑하며 ‘비주얼리스트’라는 별명을 얻게 됐다.
그는 1977년 ‘대결자’로 데뷔했다. 이후 ‘에이리언’(1979), ‘블레이드 러너’(1982) 등 SF물이 잇달아 성공하며 세계적 감독으로 인정받았다. 그는 특정 장르에 머무르지 않고 다양한 시도를 이어갔다. 두 여성을 내세운 로드무비 ‘델마와 루이스’(1993), 로마 제국의 검투사 이야기를 그린 ‘글래디에이터’(2000) 등도 큰 인기를 얻었다. ‘글래디에이터’로는 오스카 작품상을 거머쥐었다. 이후에도 ‘마션’(2015) ‘하우스 오브 구찌’(2022) 등을 제작하며 꾸준히 활동을 이어갔다. 지난 17일 국내에 공개된 디즈니플러스의 오리지널 영화 ‘보스턴 교살자’엔 제작자로 참여했다.
김희경 기자 hkkim@hankyung.com
스콧은 웨스트 하틀풀 예술대학에서 그래픽 디자인을 전공했다. 영국 최고 권위의 왕립예술학교에서 석사 과정을 밟으면서도 그래픽 디자인을 공부했다. 이 과정에서 그는 영상에 관심을 두게 됐다. 왕립예술학교 졸업 후엔 광고 회사를 차리고 각종 CF를 찍었다. 영화감독이 돼서도 탁월한 영상미를 자랑하며 ‘비주얼리스트’라는 별명을 얻게 됐다.
그는 1977년 ‘대결자’로 데뷔했다. 이후 ‘에이리언’(1979), ‘블레이드 러너’(1982) 등 SF물이 잇달아 성공하며 세계적 감독으로 인정받았다. 그는 특정 장르에 머무르지 않고 다양한 시도를 이어갔다. 두 여성을 내세운 로드무비 ‘델마와 루이스’(1993), 로마 제국의 검투사 이야기를 그린 ‘글래디에이터’(2000) 등도 큰 인기를 얻었다. ‘글래디에이터’로는 오스카 작품상을 거머쥐었다. 이후에도 ‘마션’(2015) ‘하우스 오브 구찌’(2022) 등을 제작하며 꾸준히 활동을 이어갔다. 지난 17일 국내에 공개된 디즈니플러스의 오리지널 영화 ‘보스턴 교살자’엔 제작자로 참여했다.
김희경 기자 h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