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AFP "몬테네그로 당국, '테라·루나' 권도형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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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테네그로 당국이 자국에서 붙잡힌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인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를 기소했다.
24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몬테네그로 경찰은 권 대표 등 2명을 문서 위조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전날 몬테네그로 수도 포드리고차에서 위조 여권을 사용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행 비행기에 탑승하려다 적발됐다.
권 대표는 암호화폐 테라·루나 폭락으로 투자자들에게 50조원 이상의 피해를 준 주범으로 꼽힌다. 그는 폭락 위험성을 인지하고도 투자자들에게 이를 알리지 않은 채 테라와 루나를 계속 발행한 혐의를 받는다.
권 대표 체포 소식 직후 미국 뉴욕연방지검은 그를 증권 사기, 통신망을 이용한 사기 등 8개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히며 송환 요청 계획을 밝혔다. 한국 검찰도 범죄인 인도 절차를 밟겠다는 방침이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24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몬테네그로 경찰은 권 대표 등 2명을 문서 위조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전날 몬테네그로 수도 포드리고차에서 위조 여권을 사용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행 비행기에 탑승하려다 적발됐다.
권 대표는 암호화폐 테라·루나 폭락으로 투자자들에게 50조원 이상의 피해를 준 주범으로 꼽힌다. 그는 폭락 위험성을 인지하고도 투자자들에게 이를 알리지 않은 채 테라와 루나를 계속 발행한 혐의를 받는다.
권 대표 체포 소식 직후 미국 뉴욕연방지검은 그를 증권 사기, 통신망을 이용한 사기 등 8개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히며 송환 요청 계획을 밝혔다. 한국 검찰도 범죄인 인도 절차를 밟겠다는 방침이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