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24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대 콜롬비아 축구 대표팀 평가전에서 득점한 뒤 환호하고 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평가전에서 박수를 치고 있다(아래 사진). /연합뉴스
손흥민이 24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대 콜롬비아 축구 대표팀 평가전에서 득점한 뒤 환호하고 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평가전에서 박수를 치고 있다(아래 사진). /연합뉴스
한국 축구 대표팀이 새 사령탑에 오른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데뷔 무대에서 손흥민(토트넘)의 멀티 득점에도 콜롬비아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클린스만, 데뷔전서 무승부…1·2호골 주인공은 '캡틴 손'
대표팀은 24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콜롬비아와의 친선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전반 10분과 47분 터진 손흥민의 연속 골로 2-0으로 앞섰지만, 후반 2분 하메스 로드리게스에 이어 3분 뒤 호르헤 카라스칼에게 연달아 실점한 끝에 무승부를 기록했다. 손흥민은 이날 A매치(국가대표 평가전)에서 36, 37호골을 기록해 차범근 전 감독(58골), 황선홍 23세 이하 대표팀 감독(50골)에 이어 역대 한국 선수 A매치 개인 득점 순위에서 3위로 올라섰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