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3~14일 서울 여의도 파크원 NH금융타워에서 ‘2025년 전망, NH 인베스트먼트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올해 27회째를 맞는 NH인베스트먼트포럼의 슬로건은 ‘밸런스 게임’이다. NH투자증권 대표 애널리스트들의 발표를 통해 미국 대선 이후 급변하는 세계 정세와 주요국 정책 변화가 내년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을 분석하고, 주요 투자 자산에 대한 전망 및 대응 전략을 제시한다.윤병운 NH투자증권 대표의 인사말로 포럼이 시작돼 오태동 리서치센터장이 하우스뷰를 발표한다. 이어 국내외 경제 전망, 주식 투자 전략, 각 산업별·기업별 전망이 발표된다.NH투자증권은 2025년 코스피 예상밴드를 2250~2850포인트로 예상하고 있다. 연간 변동성은 추세 대비 높은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며 ‘보텀 피싱(저점 매수)’ 콘셉트의 전술적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투자 아이디어로는 순환매 장세 속 상황별 투자 유망 업종으로 대응하는 알파 전략을 제안한다.오태동 리서치본부장은 “2025년 금융시장은 주요국 정책 변화에 대한 우려와 기대감이 공존하며 시장 변동성이 커질 것”이라며 “올해가 미국 대선을 포함한 글로벌 주요국 ‘선거의 해’였다면, 내년은 시장 상황에 따라 전술적으로 어떤 자산을 선택해야 할지가 더욱 중요해질 ‘선택의 해’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둘째날 포럼 현장에서는 자산 배분 전략을 비롯해 채권, 외환, 원자재, 크레딧, 디지털자산, 글로벌리츠, 글로벌인프라 등 FICC 자산에 대한 투자전략을 들을 수 있다.오태동 센터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투자 판단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기준과 혜안을 얻어 가실 수 있도록 NH
'여의도 터줏대감'으로 증권가 역사를 함께 써 온 메신저 서비스 '미스리'가 출시 26년 만에 서비스를 마칩니다.13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전날 미스리 운영사인 미소앤클라우드는 다음달 11일부로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공지했습니다. 종료일을 기준으로 미스리 메신저와 대화방 전체가 사라집니다.사측은 "1998년 서비스 출시 이후 고속성과 안정성, 대량 동시전송성 등 메신저의 사용성 확장에 고민하면서 서비스를 개선해 왔다"며 "최근 더는 이용자분들께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제공하기 어렵다고 보고 종료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그간 미스리메신저를 사랑해 준 이용자에게 글로 다 표현할 수 없는 깊은 감사 인사와 종료에 대한 깊은 사과를 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미스리' 결국 역사 속으로…증권맨들 "너무 아쉽다"한떄 여의도 증권사 직원이라면 누구나 필수로 깔았던 '스타 메신저'였지만 퇴장은 조용합니다. 미스리를 쓰는 사람들이 확 줄었기 때문일 겁니다. 하지만 미스리 전성기를 아는 과·차장급 이상 직원들은 메신저의 퇴장을 받아들이면서도 "조금만 더 버텨주면 좋겠다"며 아쉬워했습니다. 전날까지도 미스리 메신저를 사용했다는 경력 18년차의 한 증권사 홍보실 부장은 "Fn메신저(EzQ메신저)에 이어 유일하게 살아남은 미스리마저 사라지다니 너무 아쉽고 속상하다"며 "신입사원 때부터 동기들과 정보 공유 창구로 활용했다. 미스리 때문에 울고 웃었던 날들이 많았지만 그 순기능이 여의도에 기여한 부분은 정말 컸다"고 말했습니다. 한 자산운용사 대표는 "여의도의 전성기
원전주가 장 초반 상승세다. 정부의 원전 관련 예산안이 국회 문턱을 넘었다는 소식이 긍정적 투자심리를 형성한 것으로 보인다. 13일 오전 9시40분 기준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550원(2.64%) 오른 2만1400원을 기록 중이다. 이밖에 우진엔텍(2.67%), 우리기술(1.34%), 한전기술(1.32%) 등도 오름세다.전날 정부가 제출한 약 2139억원 규모의 원전 관련 예산이 원안대로 국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구체적으로는 △원전 생태계 금융지원(1500억원)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i-SMR) 기술 개발 사업(329억2000만원) △원자력 생태계 지원 사업(112억800만원) △원전 탄력 운전 기술개발(35억원) 등이다. SMR 제작지원센터 구축 사업은 정부가 잡은 금액보다 1억원 늘어난 55억800만원으로 편성됐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