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밥캣, 포트폴리오 다변화가 향후 실적 주도"-IBK
IBK투자증권은 두산밥캣에 대해 포트폴리오 다변화가 향후 실적을 주도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3000원을 모두 유지했다.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7일 "견조한 북미 오더 백로그를 통해 상반기 양호한 실적이 기대되며 주택비중을 낮추고 산업차량과 농업조경용으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있다"며 "최근 수급적으로 수익스와프(PRS) 관련 오버행 이슈 해소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두산밥캣의 1분기 예상실적은 매출 2조100억원, 영업이익 2180억원으로 전망된다. 이는 북미 오더 백로그와 산업차량의 수요가 견조하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최근 주택부문 의존도를 낮추 산업차량과 농업·조경용 장비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면서 나타난 효과라는 게 이 연구원의 분석이다.

북미 주택지표를 보면 모기지 금리나 주택가격, 건축비용 등이 부담이 되고 있다. 하지만 올 하반기에는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연구원은 "기존 주택재고가 부족해 향후 몇 분기 동안 금리가 상승추세를 멈추고 하향 안정화되면 신규 주택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