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이천시, 민생안정대책 일환 오는 4월 3일부터 '경기이천사랑지역화폐 소비지원금' 시행
경기 이천시 '지역화폐 소비지원금' 시행 포스터.이천시 제공



경기 이천시는 민생안정대책의 일환으로 오는 4월3일부터 경기이천사랑지역화폐 결제금액의 25%를 실시간 캐시백 형태로 지급하는‘이천시 지역화폐 소비지원금`을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경기침체와 물가상승으로 서민부담이 가중돼 소비자의 구매력을 지원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서다.

지급방식은 소비지원금 시행 기간 내 이천사랑지역화폐 카드로 결제하는 소비자에게 결제금액의 25%를 캐시백 형태로 지급하는 것으로 최대 5만원 한도로 지급된다. 또 청년기본소득 등 정책수당은 소비지원금이 적용되지 않는다.

소비지원금 기간 동안 인텐티브는 10%지급된다. 결제 시 사용카드 금액과 사용 인센티브가 구분돼 사용한 카드금액의 25%만 소비지원금으로 지급되는 방식이다.

이는 2022년 시행되었던 ‘경기도 소비지원금’과 동일하게 결제 시 실시간으로 결제금액의 25%를 지급함으로써 더욱 즉각적인 소비 진작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음이 특징이다.

시는 소비지원금 예산 15억원이 소진될 때까지 이천사랑지역화폐로 결제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지급할 방침이며, 지급한 날로부터 3개월이 지나면 소멸하므로 반드시 해당 기간 안에 사용해야 한다.

한편 하반기 소비지원금은 올 9월께 시행할 예정이며 시는 자체적 소비지원금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소비회복 촉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이천=윤상연 기자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