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는 젊은이들만? 시니어가 대세" [뉴스+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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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생명, '2023 서울시 시니어 테니스 대회' 개최
동양생명이 헬스케어 서비스 활성화와 어르신들의 복지 증진을 위해 '2023 서울시 시니어 테니스 대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서울 중구 장충 테니스장에서 개최된 서울시 시니어 테니스 대회는 서울시에 거주하거나 관내 재직 중인 60세 이상의 남녀 순수 동호인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대회는 복식으로 64개팀 총 128명이 참여했다.
대회는 예선전과 본선 토너먼트로 구성됐으며 최종 우승팀에게는 상금 300만 원, 2등팀에게는 100만 원이 각각 주어졌다.
대회에 참여한 윤재룡(60)씨는 "동양생명에서 서울시와 함께 시니어 테니스 동호인들을 위해 이번 대회를 마련해줘 뜻깊게 생각한다"며 "모든 시니어 테니스인들이 즐기면서 건강하게 경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시니어 테니스 대회 개최는 평소 테니스에 대한 애정이 각별한 저우궈단 동양생명 대표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개회식에 참석한 저우궈단 대표는 "지난 50여년 동안 하루에 9시간씩 일하고, 2시간씩 테니스를 치며 건강을 유지해왔다"며 "한국이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현 시점에서, 어르신들의 복지 증진을 위해 이 같은 대회를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호일 대한노인회장도 이날 개회식에 참석해 "노인인구가 1,000만 명에 육박하고 있는 상황에서 시니어 테니스 대회를 통해 노인들의 건강이 증진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대한노인회도 앞으로 노인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다양한 체육활동을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슬기기자 jsk9831@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