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령·배임 혐의' 김용빈 대우조선해양건설 회장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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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남부지법 유환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김 회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한 뒤 "증거인멸과 도망의 염려가 있으며 혐의가 인정되는 범죄 사실만으로도 사안이 중대하다"며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단(단장 단성한)은 지난 23일 김 회장과 임직원 3명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 회장 등은 2018년 실소유한 콜센터 운영대행업체 한국코퍼레이션(현 엠피씨플러스) 유상증자에 참여하면서 빌린 돈으로 증자 대금을 납입했다. 이후 유상증자가 완료되자 이를 인출해 차입금을 갚은 혐의를 받는다.
앞서 한국코퍼레이션 소액주주들은 지난해 2월 김 회장 등을 자본시장법 위반과 배임 등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고소했다. 한국코퍼레이션의 대주주는 현재 엘림투자조합으로 변경됐다.
(사진=연합뉴스)
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