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바이츠바이오코아 "작년 신약개발 부문 매출 40% 증가"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169억원 기록
인바이츠바이오코아는 지난해 의료기관 임상비용을 제외한 253억원의 매출 중 주력인 신약개발 부문에서 169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인바이츠바이오코아는 유전체분석 및 임상시험수탁(CRO) 기업이다. 2022년 별도 재무제표 기준 매출은 253억원, 영업이익은 42억원이었다. 전년 대비 각각 25.6%와 83.97% 증가했다.
회사는 CRO 등 신약개발 부문과 생명공학 부문(유전체분석, 진단제품, 저온유통) 사업을 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에서 각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66.5%와 33.5%다.
신약개발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약 40.0% 증가했고, 영업이익률은 47.0%였다. 회사는 작년에 총 51건의 생동성 시험을 승인받아, 업계 1위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2022년 수행한 분석담당자들의 검체검증재분석(ISR) 평균값은 98.6%였다. ISR는 상대적 평가를 통해 CRO의 분석 품질을 평가하는 지표다. 높은 평균값으로 신뢰성을 확인받았다고 설명했다.
인바이츠바이오코아는 현재 100개 이상의 주요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고 했다. 국내 제약사뿐 아니라, 화이자 얀센 노바티스 애보트 등 글로벌 제약사와 임상 과제를 진행했다고 강조했다.
레고켐바이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등 20여개 국내 바이오텍과 협업해 '0상'으로 불리는 마이크로도징 시험, 대사체 프로파일링 및 대사체 동정시험을 서비스하고 있다. 임상 1상 영역에도 진출했다. 연구자 임상 7개와 상업화 임상 3개를 진행 중이라고 했다.
인바이츠바이오코아는 최근 의약품품질관리 기업인 큐씨랩스를 인수했다. 올해 신약개발 사업 부문에서 25%의 매출 성장이 목표다.
회사는 인바이츠 생태계 기업들과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있다고 했다. 인바이츠 생태계는 SK텔레콤과 서울대병원, 사모펀드(PEF) 운용사 뉴레이크얼라이언스가 함께 구축했다. 인바이츠바이오코아 헬스커넥트 인바이츠헬스케어 인바이츠지노믹스 프로카젠 등 5개 헬스케어 기업이 소속돼 있다. 협력을 통해 만성질환 관리, 의료 빅데이터, 유전체분석 서비스 및 ‘e-CRO’ 등을 아우르는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인바이츠바이오코아는 CRO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헬스커넥트와 협업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디지털 치료제의 e-CRO 영역으로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인바이츠바이오코아 관계자는 “늦어도 내년 초까지 코스닥 이전 상장을 마무리할 계획”이라며 “현재 주가가 저평가돼 있어 자사주 매입 등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
인바이츠바이오코아는 유전체분석 및 임상시험수탁(CRO) 기업이다. 2022년 별도 재무제표 기준 매출은 253억원, 영업이익은 42억원이었다. 전년 대비 각각 25.6%와 83.97% 증가했다.
회사는 CRO 등 신약개발 부문과 생명공학 부문(유전체분석, 진단제품, 저온유통) 사업을 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에서 각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66.5%와 33.5%다.
신약개발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약 40.0% 증가했고, 영업이익률은 47.0%였다. 회사는 작년에 총 51건의 생동성 시험을 승인받아, 업계 1위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2022년 수행한 분석담당자들의 검체검증재분석(ISR) 평균값은 98.6%였다. ISR는 상대적 평가를 통해 CRO의 분석 품질을 평가하는 지표다. 높은 평균값으로 신뢰성을 확인받았다고 설명했다.
인바이츠바이오코아는 현재 100개 이상의 주요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고 했다. 국내 제약사뿐 아니라, 화이자 얀센 노바티스 애보트 등 글로벌 제약사와 임상 과제를 진행했다고 강조했다.
레고켐바이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등 20여개 국내 바이오텍과 협업해 '0상'으로 불리는 마이크로도징 시험, 대사체 프로파일링 및 대사체 동정시험을 서비스하고 있다. 임상 1상 영역에도 진출했다. 연구자 임상 7개와 상업화 임상 3개를 진행 중이라고 했다.
인바이츠바이오코아는 최근 의약품품질관리 기업인 큐씨랩스를 인수했다. 올해 신약개발 사업 부문에서 25%의 매출 성장이 목표다.
회사는 인바이츠 생태계 기업들과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있다고 했다. 인바이츠 생태계는 SK텔레콤과 서울대병원, 사모펀드(PEF) 운용사 뉴레이크얼라이언스가 함께 구축했다. 인바이츠바이오코아 헬스커넥트 인바이츠헬스케어 인바이츠지노믹스 프로카젠 등 5개 헬스케어 기업이 소속돼 있다. 협력을 통해 만성질환 관리, 의료 빅데이터, 유전체분석 서비스 및 ‘e-CRO’ 등을 아우르는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인바이츠바이오코아는 CRO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헬스커넥트와 협업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디지털 치료제의 e-CRO 영역으로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인바이츠바이오코아 관계자는 “늦어도 내년 초까지 코스닥 이전 상장을 마무리할 계획”이라며 “현재 주가가 저평가돼 있어 자사주 매입 등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