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피프티 피프티 /사진=인스타그램 캡처
그룹 피프티 피프티 /사진=인스타그램 캡처
그룹 피프티 피프티(FIFTY FIFTY)가 미국 빌보드 '핫 100'에 진입한 소감을 밝혔다.

피프티 피프티(새나, 아란, 시오, 키나)는 28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희가 빌보드 '핫 100'에 올랐다는 좋은 소식을 여러분들께 전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고 전했다.

이어 멤버들은 "한국 시간으로 새벽 SIAHN 프로듀서님께서 이 소식을 알려주셨는데, 정말 너무 놀라서 아직까지도 얼떨떨하고 믿기지 않는다. 이런 영광스러운 소식을 들을 수 있어서 정말 너무 감사 드린다"고 덧붙였다.

또 회사 식구들을 비롯해 가족, 팬들에게 감사함을 표한 피프티 피프티는 "앞으로 더 책임감을 가지고 마음을 담은 음악, 진정성 있는 에너지를 담아 좋은 모습 보여 드리기 위해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빌보드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피프티 피프티의 첫 싱글 '더 비기닝: 큐피드(The Beginning: Cupid)'의 타이틀곡 '큐피드'가 4월 1일 자 '핫 100' 차트에 100위로 진입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1월 데뷔한 지 4개월 만에 거둔 성과이자 K팝 그룹 최단 신기록이다.

피프티 피프티는 키나, 새나, 시오, 아란으로 구성된 4인조 걸그룹으로, 전원 한국인이다. 현재 대형 기획사가 아닌 중소 기획사 아티스트가 '핫 100'에 올랐다는 점에서 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받고 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