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문화재단은 올해 3·15아트센터 개관 15주년을 맞아 다양한 기획공연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오는 4월 18일에는 경남을 대표하는 작곡가 4인(조두남·이수인·김봉천·황덕식)을 조명하는 가곡무대 '가곡의 별들'을 진행한다.

세계적 오페라 스타 바리톤 고성현과 프리마돈나 소프라노 강혜정을 비롯한 국내 성악가들과 이번 무대를 위해 결성된 40인조 편성 CM페스티벌 오케스트라가 가곡무대의 완성도를 더한다.

창원 3·15아트센터 개관 15주년…연중 기획공연 풍성
5월 가정의 달 기획공연도 눈길을 끈다.

그림책콘서트 '가슴이 콩닥콩닥'이 5월 5일 어린이날에, 국립발레단 해설이 있는 전막발레 '해적'이 5월 31일에 개최된다.

9월에는 마산해양신도시 특설무대를 활용한 '창원 블루베이 뮤직 페스티벌'이 열릴 예정이다.

재단 측은 '마산만 푸른 바다'의 도시 이미지를 널리 알리고, 대중음악계에서 활약 중인 국내 우수 뮤지션들을 초청해 청년세대와 가족 단위 관객들에게 풍성한 즐길 거리를 선보일 계획이다.

창원문화재단 관계자는 "3·15아트센터 개관 15주년을 맞아 다채로운 기획공연을 준비했다"며 "창원시민들은 물론이고 예술인들도 자주 아트센터를 방문해달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