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인천공항 도착부터 이벤트 풍성…부산 방문 맞춰 화려한 퍼포먼스

[※ 편집자 주 = 2030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준비상황 등을 점검하는 국제박람회기구 실사단이 오는 4월 2일부터 7일까지 서울과 부산을 잇달아 방문합니다.

연합뉴스는 실사단이 꼼꼼하게 챙겨볼 만한 엑스포 후보지 부산의 접근성과 도시 인프라 등을 분야별로 다섯 차례에 걸쳐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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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디! 2030엑스포] ③ 불꽃쇼 등 다채로운 실사단 환영 행사
2030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준비상황 등을 점검하는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의 한국 방문을 앞두고 엑스포 유치 열기를 보여줄 다채로운 환영행사가 마련된다.

BIE 실사단은 오는 4월 2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뒤 7일까지 서울과 부산을 잇달아 방문한다.

29일 부산시 등에 따르면 실사단은 입국 후 곧바로 서울로 이동해 2박 한 뒤 부산을 방문하는 만큼 서울에서부터 엑스포 유치 열기를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이벤트가 마련된다.

광화문 광장에서는 30일부터 내달 3일까지 부산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광화에서 빛; 나이다' 행사가 열린다.

역대 엑스포 상징물들을 '빛'나는 조형물로 구현해 보여준다는 의미와 부산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비나이다'라는 의미를 중의적으로 담았다.

광장 전체를 엑스포 빛 조형물, 미디어아트 등으로 꾸민다.

삼성, 현대차, SK, LG 등이 참여하는 민간유치위원회를 비롯해 다양한 분야의 국내 최고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여 엑스포 관련 전시와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윤석열 대통령도 실사단을 직접 만나 적극적인 부산엑스포 유치 의지를 표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레디! 2030엑스포] ③ 불꽃쇼 등 다채로운 실사단 환영 행사
부산시는 엑스포 드림 원정대를 꾸려 29일부터 대구, 서울, 전남 순천, 광주, 대전 등을 잇달아 돌며 플래시몹과 OX 퀴즈, 소원 나무 만들기 등 다채로운 행사를 펼치며 2030부산엑스포에 대한 관심과 지지 분위기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실사단이 부산을 방문하는 4월 4일부터 7일까지 나흘간은 부산 시내 곳곳에서 다채로운 환영 이벤트와 음악회 등 문화행사가 펼쳐져 부산이 거대한 축제의 도시로 변모할 예정이다.

부산의 환영 행사는 실사단이 4월 4일 오전 KTX 전용열차편으로 부산역에 도착하는 순간부터 시작된다.

1천명 이상 인파가 부산역 광장에 몰려 실사단을 맞이하고 2030부산엑스포 유치를 희망하는 다채로운 이벤트를 선보이게 된다.

실사단의 숙소와 가까운 해운대해수욕장에는 높이 16m인 해운대 타워와 2030부산엑스포 로고 모양으로 만든 가로 20m, 세로 20m 크기의 미로, 엑스포 상징물을 주제로 한 모래조각 작품이 백사장에 설치된다.

또 대형 스크린으로 부산엑스포 홍보 영상을 상영하고 실사단이 머무는 기간 밤마다 화려한 레이저쇼를 펼칠 예정이다.

[레디! 2030엑스포] ③ 불꽃쇼 등 다채로운 실사단 환영 행사
이 밖에도 시민 대축제, 시민음악회, 2030엑스포부산 프러포즈 인 해운대, 광안리 진두어화, 드론 라이트 쇼 등 다양한 이벤트가 실사단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하이라이트는 실사단이 떠나기 하루 전인 4월 6일 밤 광안리해수욕장에서 화려하게 펼쳐질 대형 불꽃쇼다.

엑스포와 관련한 에피소드 등을 라디오 방송 형식으로 소개하는 불꽃 토크쇼와 축하공연, 2030부산엑스포 유치 기원 카운트다운 행사에 이어 'K-웨이브'를 주제로 30분간 불꽃쇼를 펼친다.

부산에서만 볼 수 있는 초대형 불꽃과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하는 대표 불꽃인 '나이아가라'를 비롯해 2030부산엑스포를 형상화하는 대형 불꽃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