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수요 회복에 호실적 기대↑"…항공주 강세
항공주가 항공 수요 확대에 따른 호실적 기대감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오전 9시 15분 현재 진에어는 전 거래일 대비 600원(3.67%) 오른 1만6,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티웨이항공(+2.85%), 제주항공(+2.11%), 한진칼(+1.61%), 에어부산(+0.51%), 대한항공(+0.44%), 아시아나항공(+0.15%)도 동반 상승세다.

이날 상승세는 최근 여행 수요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항공사들의 2분기 호실적 기대감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김두현 하나증권 연구원은 "최근 여행수요 급증에 따른 평균판매가격(ASP) 상승과 탑승률 증가로 높은 영업이익률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일본행 노선을 많이 보유한 LCC(저비용 항공사)의 호실적이 기대된다"며 "일본행 노선은 국내선과 비슷한 운행시간 대비 높은 가격으로 마진율이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이에 더해 지난해 하반기 이후 과거 대비 하락세를 보인 우호적인 원·달러 환율과 국제유가의 흐름도 올해 연간 호실적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찬휘기자 pch8477@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