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기시다 만난 지 2주 만에…"日, 화답은커녕 뒤통수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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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일 전 주일대사
"尹정부, 일본 제대로 몰라 잘못 저질러
日은 '때렸더니 말 잘 듣는다' 인식할 것
교과서 기술 때 근린제국조항 요청해야"
"尹정부, 일본 제대로 몰라 잘못 저질러
日은 '때렸더니 말 잘 듣는다' 인식할 것
교과서 기술 때 근린제국조항 요청해야"

강 전 대사는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윤석열 정부가 일본을 제대로 몰라서 그런 식의 잘못을 저질렀다”며 이같이 말했다.
외교부가 전날 구마가이 나오키 주한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초치해 항의하고 교육부가 성명을 낸 데 대해선 “그것조차도 안 할까 걱정했는데 천만다행”이라며 “다만 일회성으로 끝나면 (관계가) 계속 악화할 것이다. 윤석열 정부가 새로운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전 대사는 ‘근린제국조항’ 부활을 일본에 요청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근린제국조항은 1982년 일본 교과서 기술이 외교적인 문제가 되자 근현대사를 기술할 때 이웃 나라를 배려하겠다는 조항으로, 현재도 검정기준에 포함돼 있다.
서희연 기자 cub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