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서울 중구 LX하우시스 본사에서 열린 '알루미늄 시스템창호 전략적 제휴 업무 협약식'에서 한명호 사장(오른쪽)과 안드레아스 빌스도르프 레이너스 부회장이 기념촬영 하고 있다.
29일 서울 중구 LX하우시스 본사에서 열린 '알루미늄 시스템창호 전략적 제휴 업무 협약식'에서 한명호 사장(오른쪽)과 안드레아스 빌스도르프 레이너스 부회장이 기념촬영 하고 있다.
LX하우시스가 글로벌 3위 알루미늄 창호기업인 벨기에 레이너스사(社)와 손잡고 고급 알루미늄 시스템창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LX하우시스는 29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LX하우시스-레이너스 알루미늄 시스템창호 전략적 제휴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 협약식에는 한명호 LX하우시스 사장, 안드레아스 빌스도르프 레이너스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레이너스사는 1965년도에 설립된 유럽을 대표하는 알루미늄 시스템창호 기업이라는 평가다. 전 세계 40개 나라에서 5000곳이 넘는 기업들과 협력관계를 맺고 시스템창호, 커튼월 사업 등을 전개하는 글로벌 3위 알루미늄 시스템창호 기업이다.

최근 국내에서 고급 주택단지와 리조트·호텔은 물론 공동주택 재건축·리모델링 단지에서도 고급 알루미늄 시스템창호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어 레이너스사와 제휴를 맺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번 제휴로 두 회사는 시스템창호 기술 성능 향상, 디자인 개선, 가·시공 프로세스, 품질 검증 등 알루미늄 시스템창호 제품 개발 및 출시 과정 전반에 관해 포괄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올 하반기엔 △알루미늄 프레임 두께를 최소화한 초슬림 시스템창호 △기존 알루미늄 창호의 최대 단점인 단열성 저하 문제를 극복한 고단열 시스템창호 △바람·태풍에 강한 고풍압 성능 시스템창호 등 국내 시장에 특화된 고급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한명호 사장은 "알루미늄 시스템창호 분야에서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한 레이너스와 제휴를 맺어 창호 시장 공략에 한층 탄력이 붙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